[사회과학]마르크스의 역사적 유물론

소개글

마르크스의 이론 중 역사적 유물론에 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사회 계급과 마르크스주의적 프롤레타리아트

2. 계급 투쟁

3. 혁명 - 프롤레타리아 독재 - 당 - 공산주의 사회의 여명

본문내용

공산주의 체계의 종주국이었던 소비에트 연방의 붕괴와 더불어 동구 유럽의 대부분의 국가들은 공산체계로부터 벗어나 자본주의 시장경제로의 전환요구와 더불어 인간의 기본권, 특히 자유의 신장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는 마르크스주의의 인간소외현상을 새롭게 적나라하게 드러내주는 사건이라 할 수 있으며 나아가서는 변증법적 우물사관에는 커다란 오류와 허점이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라 하겠다.
그렇지만 20세기에 들어서서 이 지구상의 인구의 삼분의 일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전통적으로 굳게 믿어 왔던 세계관적 이념들을 새로운 삶의 방식을 채택, 실험하였다는 사실은 그 영향력이 얼마나 강력하고 충격적인 것이었는지를 분명하게 입증하는 내용이라 아니할 수 없다.
이러한 이유는 고대 희랍의 관념론 이후 전통철학이 주로 이론적 형태에 머물러 있었던 반면, 마르크스주의는 인간의 삶의 가장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것과 관련하여 실존의 형태(Existenzform)를 취하면서 이론과 실천의 통일을 목표로 삼기 때문에 이론적인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실천적인 면에서 정치, 사회, 경제, 역사, 현실 전반에 걸쳐 괄목할 만한 영향력으로 인간의 삶을 지배하였다는 사실에서 기인할 것이다.
한편 경험적이고 현실적인 사고는 관념론적 사변의 악용에 대한 건전하고 불가결한 저항이라는 긍정적인 측면도 없지 않다. 그렇지만 마르크스주의는 인간을 지나치게 경제적인 측면에 한정하여 문제를 고찰함으로써 인간 본연의 가치를 전도시켰으며, 정치학과 불가분의 관계를 유지하면서 결국 실천적 행동주의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심각한 현실로 나타나기에 이르렀으며 결국 붕괴되기에 이르렀다.
우리는 이하에서 역사적 유물론을 다룰 것이다. 변증법적 유물론이 마르크스 철학에 있어서 일반적인 부분에 해당하는 것으로 다소 형이상학적이라면, 역사적 유물론은 마르크스주의에서 가장 특수한 부분으로 매우 독창적일 뿐만 아니라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역사적 유물론은 변증법적 유물론의 원리들을 인간 역사에 적용하는 이론이다. 다시 말해 마르크스주의의 철학적 원리들은 순수 이론으로만 남지 않고 보다 구체적인 현실 상황인 역사와 사회 그리고 정치에 적용됨으로써만 그 진가가 발휘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역사적 유물론은 마르크스 철학의 전형적인 부분이며 반면에 변증법적 유물론은 엥겔스의 이론이 강한 편이다. 우선 역사적 유물론을 언급하기 전에 마르크스가 이와 관련하여 남긴 고전적인 가르침, 즉 그의 사상의 종합이라 할 수 있는 한 페이지를 여기에 옮겨 적어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