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연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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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사 북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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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도 앞으로 한번 읽어봐야지 했던 책이었지만, 연금술사라는 제목만으로는 별로 내게 매력을 주지는 못했다. 연금술사에 대한 인식이 그렇게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난 별로 현실적이지 않은 그저 소설의 하나에 불과하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머리말에서 풍겨지는 느낌은 사뭇 새로웠다. 여기서부터 난 책속에는 뭔가 새로운 것이 있으리라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다. 주인공 양치기 산티아고는 좋아하는 소녀가 사는 마을로 가서 양털을 팔려고 가는 중에 낡고 버려진 교회에 들르게 되었다. 그곳에서 이상한 꿈을 꾸었는데, 그는 그것을 처음엔 덧없이 생각하다가 나중에 조금 진지하게 생각했다. 나는 이 꿈이 산티아고에게 `자아의 신화`를 꿈꾸게 해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된다. 이 기회는 자주 찾아오는게 아니라서 나 스스로 선택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마을에 도착해서 산티아고는 어느 늙은 왕을 만난다. 그 왕은 산티아고의 `자아의신화`를 일깨우도록 도와준다. 그때부터 산티아고는 그만의 `자아의 신화`를 위해 모험을 떠난다. 처음부터 사기를 당하지만 크리스털 장사꾼을 만나 일하면서 돌아갈 생각을 하게된다. 그러나 다시 마음을 고쳐먹고 피라미드로 간다. 사막을 건너려고 장사꾼들 사이에 껴서 가는 도중에 연금술을 연구하는 영국인을 만난다. 그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도 `자아의 신화`가 있다는 걸 알게된다. 가다가 부족간 전쟁이 나 오아시스로 피해있을 때 산티아고는 운명의 여인을 만난다. 그리고 연금술사도 만나는데, 연금술사의 도움으로 다시 `자아의 신화`를 찾아간다. 온갖 고생을 하며 피라미드에 도착해 그 웅장함에 놀란다. 그곳에서 도둑을 만나 돈을 빼앗기지만 도둑의 꿈에 대해 듣는다. 그리고 자신이 찾던 보물이 처음 꿈을 꾼 장소, 그 낡고 버려진 교회에 있다는걸 알게되어 그곳으로 돌아간다. 산티아고가 `자아의 신화`, 즉 자신만의 꿈을 찾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고생하는 과정은 앞으로 내가 겪을 것인지도 모른다. 때론 실패하고 낙담하지만 다시 일어나서 찾아가는 것. 결국 보물을 발견하게 되는 어찌보면 간단한 내용이다. 하지만, 그 안에 등장하는 인물들과의 대화, 산티아고의 생각 등에서 주는 점이 무척 많았다. 난 이 책을 보면서 희망과 환희를 느끼게 되었다. 간절히 원하는 것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 초심자의 행운. 만물의 언어, 표지등. 어쩌면 요즘의 내 처지와 너무 비슷해서 였을수도 있다. 물론 내가 산티아고처럼 나의 보물을 찾고 있는 것은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 나는 어쩌면 태어나서 처음으로 정말로, 진심으로, 간절히 바라고 있는 것이 있다. 요즘 항상 그 주제에 관해 주님께 간절히 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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