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동화로서의 개구리왕자 ‘성적인 상징성’ 측면의 접근

소개글

개구리왕자’의 일반적 교훈에서 벗어나서,
심층심리분석학자 들에 의해 ‘성적인 상징성’ 측면의 접근

목차

1. 서 론
2. 작가소개
3. 줄거리
4. 생성배경
5. 본 론
5-1. 개구리의 상징성
5-2. 공주의 심리분석
5-3. 성적 상징성에 대한 부정
6. 결 론

본문내용

1. 서 론

우리는 어려서부터 할머니와 어머니가 들려주던 옛날 이야기나 전설, 동화 등의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들으며 성장했다. 성인이 된 지금도 뇌리 한구석에는 그러한 이야기들이 남아있다. 이러한 이야기들은 어린이들에게 꿈을 주었고, 선악을 깨우쳤으며, 도덕적 삶에 대해 가르쳐주었다.
필자 역시 여러 이야기를 들으며 자랐고, 지금까지 기억에 남는 것이 바로 ‘개구리왕자’였다. ‘개구리왕자’는 ‘외모로만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는 교훈을 주는 이야기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필자는 이러한 단편적인 교훈만으로 ‘개구리왕자’라는 이야기가 지금까지 널리 읽혀진다고 보지 않는다.
필자는 이번 발표에서 ‘개구리왕자’의 일반적 교훈에서 벗어나서, 다른 의미로 접근하고자 한다. ‘개구리왕자’는 심층심리분석학자 들에 의해 ‘성적인 상징성’ 측면의 접근과 이에 반대하는 이론으로 논의되고 있다. 따라서 본고에서 ‘개구리 왕자’에 대한 다양한 견해을 살펴보고, 필자의 입장을 말하고자 한다.

2. 작가 소개

야콥 그림과 빌헬름 그림은 필립 빌헬름 그림과 도로테아 그림 사이에 5남 1녀 중 첫째와 둘째 아들로, 1785년 1월 4일과 1786년 2월 24일에 독일 헤센 주 하나우에서 태어났다. 그림 형제의 조부와 증조부는 프리드리히 그림 이라는 이름을 같이 썼으며, 직업도 똑같은 목사였다. 이와 같은 선조들의 신앙적 삶은 훗날 야콥과 빌헬름에게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법률가였던 아버지 필립 빌헬름 그림은 한창 일할 나이인 44세에 세상을 떠났다. 야콥은 어렸지만 아버지의 죽음 후, 자신을 가족의 우두머리로 여겼으며, 그의 형제자매들은 그의 위치를 인정하였다. 그림 형제는 항상 같은 집에서 살았고, 함께 일했으며, 함께 학교를 다녔다. 그들은 1802년 카셀에서 카톨릭 신학교를 졸업하였고, 법학자 사빙니 밑에서 법학을 공부했다. 그리고 그림형제는 약 13년 동안 동화들을 수집, 1812년에 「어린이와 가정동화」제1권을, 1814년에는 제2권을 완성하였으며, 1822년에 그 동화들을 위한 「주해서들」(Anmerkungen)을 출판하였다. 이 동화모음집에서 그림 형제는 민요, 민속전설, 그리고 민속동화를 통하여 단순하고 충실하게 재생하려고 노력하였다. 그들이 동화들의 해설을 위해 쓴 「주해서들」은 깊이 있는 비교론적 동화연구의 훌륭한 저술로 평가된다.
그리고 고대 언어학 분야에 뛰어난 재능을 발휘한 야콥 그림이 1819년부터 착수하여 1837년에 완성한 「독일어 문법」은 역사적 독일어 연구의 업적물로서 후대 언어학에 많은 기여를 하였다. 만년인 1852년부터 그림 형제는 「독일어 사전」이라는 거대한 작업에 착수하면서 그들의 생을 마감하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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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주, 그림형제의『아동과 가정을 위한 민담』과 性의 양상

Brüder Grimm 「Ausgewählte Märchen」 1998. Bo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