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트레인스포팅-마약은 탈출구가 될 수 없다
- 최초 등록일
- 2006.12.03
- 최종 저작일
- 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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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마약과 관련된 영화입니다.
제목 : 트레인스포팅 (Trainspotting, 1996)
감독 : 대니 보일
출연 : 이완 맥그리거, 이완 브렘너, 조니 리 밀러, 케빈 맥키드
기타 : 1997-02-22 개봉 / 93분 / 드라마 / 18세 관람가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거 마약이랑 관련된 영화 맞아?’
내가 영화가 시작되자마자 했던 생각이다. 지금까지 내가 본 마약관련 영화들은 어두컴컴하고, 암울했다. 게다가 주로 건달들, 까만 양복을 입은 사람들이 나오곤 했다. 하지만 트레인스포팅은 뭔가 달랐다.
시작하자마자 흥겨운 음악이 들린다. 어두운 밤이 아닌 환한 대낮이다. 잘생긴 얼굴과 잘 빠진 몸매를 가진 주인공이 뛴다. 게다가 주인공은 잘 빠진 몸매를 과시라도 하듯 10년 전임에도 불구하고 짝 달라붙는 스키니 진을 입고 있다. ‘마약’ 이라는 단어만 듣고 심각한 영화일거라 생각하고 긴장했던 것이 쫙 풀리고 피식 웃음이 나왔다. 내가 생각했던 껄렁껄렁한 깡패가 주인공도 아니었고 내가 생각했던 우울한 음악이 나오지도 않았다.
트레이스포팅은 이제 막 20세를 넘은 듯한 젊은 마약중독자 마크 렌턴을 중심으로 내용이 진행된다. 마크 렌턴은 마약을 끊어보려 노력하지만 결코 쉽지 않다. 항상 제자리에 머문다. 오죽하면 마크 렌턴이 “매번 마지막이라고는 했지” 라고 말했을까? 영화의 내용은 이제 여기서 접고 정말 내 마음대로, 내 멋대로 영화분석에 들어가 볼까한다.
일단 트레인스포팅은 마약과 관련된 영화답지 않게 유쾌하다. 영화 중간 중간 나오는 음악에 귀를 기울여 봤는가? 조용한 음악은 거의 나오지 않았다.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거리고 손가락을 까닥할 정도로 경쾌한 음악이 흘러나왔다. 특히, 주인공이 마약을 하고 쓰러져 질질 끌려서 차에 태워질 때 ‘오늘은 완벽한 하루~♬`라는 내용의 노래가 흐른다. 참 웃기지 않나? 마약 때문에 정신을 잃었고 마치 속이 꽉 찬 쓰레기봉투가 질질 끌리듯 끌려가는데 완벽한 하루라니!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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