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는 날개 없는 천사다

소개글

NGO‘아름다운 재단`의 서현선 간사의 강연을 들은 후 감상문입니다.
봉사활동, 자원봉사를 하는 단체들의 강연 후 감상문이 필요할 경우 유용하게 쓰실 수 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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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지난 9월 20일 ‘아름다운 재단’ 서현선 간사의 강연은 사뭇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요즘 대학생들에게 작은 나눔으로 큰 기쁨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준 뜻 깊은 자리였습니다. 강연자와 강의를 듣는 학생들 모두 강연에 참여해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고 공감했습니다. 특히 각자 서로의 자원봉사 경험을 이야기하는 시간에서 거의 모든 학생들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답해 그렇지 못한 저를 뜨끔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자원봉사를 하는 부모님을 따라 주말마다 독거노인들을 방문해 음식을 나눠주고 청소뿐만 아니라 대화를 통해 노인들의 외로움을 달래준다는 한 여학생, 정기적으로 기부금을 내고 있다는 새내기 남학생, 교내 장애우 학우를 돕고 있다는 학생 등, 정말 많은 학생들이 작은 나눔으로 큰 기쁨을 얻고 있었습니다. 매일 텔레비전 뉴스에서는 근친살해, 도둑질, 영아유기와 같은 끔찍한 사건들이 난무하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는 날개를 숨긴 많은 천사들이 이끄는 따뜻한 곳이라는 것을 느끼게 했습니다.
그렇다면 저는 어떨까요. 사랑의 리퀘스트란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흥미위주의 쇼, 오락 프로그램들이 안방 텔레비전을 차지하는 주말 저녁에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은 언제나 저에게 뒷전으로 밀리는 방송이었습니다. 어쩌다 정말 볼 만한 방송이 없을 때나, 광고 시간을 이용해 리모콘을 만지작거리다 우연히 보게 되는 정도입니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서 정말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이웃들을 소개하고 성금을 모으는 이 프로그램을 보다보면 저의 눈에선 어느새 눈물이 넘쳐흐르곤 합니다. 당장이라도 발 벗고 그들을 돕고 싶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사람의 마음이 간사합니다. 지금 당장이라도 도와야지 하는 마음이 앞서다가도 `내가 아니라도 그들을 도울 사람들은 많을 거야` 하는 나약한 생각이 떠오르니 말입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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