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영화에서 배우는 교육학

소개글

이 글에서는 어두운 환경에서 자라면서 학교정책에 대해 불신하고, 반항에 익숙한 흑인과 라틴계 아이들을 사랑과 관심으로 바꾸어 나가는 교사의 이야기인 과 수학에 뛰어난 능력이 있는 `Will Hunting`이 두 교수를 만나 겪게 되는 갈등을 통해 자신의 길을 찾게 되는 이라는 영화를 보고 이 영화 두 편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한다. 그리고 이 두 영화에서의 교육과 우리나라 공교육의 문제점 간의 차이점이 역사, 사회적 배경이 다르기 때문임을 이해하고 제도권 교육의 여러 문제들에 대해 써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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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두 편의 영화에서 그리는 주요 내용들에는 몇 가지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다.
우선 사회적으로 고통 받고 있는 약자가 등장한다는 첫 번째 공통점이 있다. <Dangerou
-s Minds>은 흑인과 라틴계 아이들이 모인 반을 그리고 있다. 이들은 모두 지식을 배우는 것 보다는 생계를 꾸러나가기를 강요하는 부모님과 사회 분위기에 따라 교육의 기회를 포기하거나 박탈당하고 있었다. 백인인 교사가 처음 반에 들어갔을 때 "흰둥이 납시네!"라는 조롱을 퍼붓는 장면에서 백인에 대한 불신의 마음을 표출하였다.
또한 과제를 주면서 "교육 위원회가 너희가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해 주겠다"라고 했을 때 아이들은 우리를 위해 그럴 리가 없다며 비난하는 장면에서 `교육위원회`를 비롯한 사회전반이 아카데미 클래스(특수반). 더 나아가서 인종차별 대우가 심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몇 일째 학교를 나오지 않는 아이의 집을 방문한 전임교사인 루앤존슨에게 "이 아이는 미래가 없다. 돈벌이를 해야 한다"며 부모님이 면담을 거부한 장면이 있다. 이 장면을 보면서 인종차별을 겪고 있는 사회적 약자들이 배움의 기회를 스스로 포기해야만 하는 모습을 통해 `왜 이들이 사회에 불신을 가지게 되었을까`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었다.
이 영화만 보았을 때 <Dangerous Minds>는 `특수반`이라고 불리는 사회의 문제아들만 모여 있는 반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런 불신들을 더 심화시킨 계기가 되었다고 본다.
<Good Will Hunting>에서도 사회적인 약자가 등장한다. 빈민거주지역인 남부보스턴 출신인 윌 헌팅(Will Hunting)은 노동자계층의 친구들과 마찬가지로 교육기회 조차 갖은 적이 없으며, MIT공대의 청소부로 일하며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윌 헌팅은 1달러 50센트의 값을 내는 도서관의 책을 섭렵하며 누구보다 뛰어난 지식을 습득한다. 수학교수에게서 `이런 빈민 거주 지역 출신인데도 불구하고 수학천재`라는 소리를 들은 교수의 옛 친구 숀 맥과이어(Sean McGuire)는 "개천에서 용났군"이라는 말을 하였다. 이런 이야기 전개로 보아서 윌 헌팅은 이 영화에서 사회적 약자를 대표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두 번째 공통점은 각각의 영화에 성격이 상반되는 교사가 등장한다는 것이다. <Dangerou
-s Minds>에서는 교장선생님이 "교육지침서를 따르지 않으면 사표를 내라는 요구가 가능하다"라고 루앤존슨에게 학교 방침에 따를 것을 요구하는 장면이 있다. 한편, <Good Will Hunting>에서는 윌 헌팅이 청소하다가 복도에 걸린 칠판에 몰래 수학문제를 푸는 것을 목격하고 재능이 있다고 판단. 수학계로 이끌어주려고 도와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수학교수님은 "수학을 잘하기 때문에 재능에 따라서 미래를 만들어 가야한다."며 교수님의 대리만족을 위해 강압적인 길을 택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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