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상섭 소설 <삼대>에 보여진 유학사상
- 최초 등록일
- 2006.12.05
- 최종 저작일
- 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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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염상섭 삼대에 나타나는 인물들에게
유학사상이 어떻게 나타났는지 고찰해 본 논문이다.
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三代》
2. 염상섭(廉尙燮)
3. 유학 사상
4. 《三代》에 나타난 유학 사상
(1)윤리학
(2)유교의 여성관
Ⅲ. 결 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 론
우리가 문학을 배우는 이유, 특히 소설을 읽는 이유는 지적 장식이나 교양을 쌓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이 보다 더 중요한 이유는 소설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함으로써 우리 자신의 경험의 세계를 넓히고, 나아가서는 자신의 삶의 모습을 생각해 보기 위해서이다. 작가는 이러한 독자의 간접체험을 중요하게 여기고 자신의 사상이나 견해를 소설에 담음으로써 대변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렇게 볼 때 염상섭의 《삼대》는 한국의 식민지 시절 지어졌단 사실만으로도 의의가 큰 작품이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명작 《삼대》에 대해 염상섭의 사상 중 유학사상을 중심으로 하여 유교사상들이 소설에 어떻게 접근하였는지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다뤄보고자 한다.
Ⅱ. 본 론
1. 《三代》
「삼대」는 염상섭이 1931년 1월 1일부터 9월 17일가지 조선일보에 연재한 장편 소설이다. 이 작품은 당시의 시대상을 잘 구현하고 있으며 한국 근대 문학사상 대표적인 리얼리즘 소설로 평가된다. 작가는 종적으로는 식민지 시대 서울의 이름난 만석꾼 조씨 일가를 대상으로 식민지 현실을 바라보는 각 세대의 세계관을 아주 사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구한말 세대인 조의관은 자신의 재산을 어떻게 지켜나가고 인습적인 권위를 어떻게 유지해 나갈 것이며 사후의 자신의 사당을 어떻게 지켜나갈 것인가에 관심을 집중한다. 그에게는 집단이나 국가의 문제가 전혀 관심의 대상이 되지 못한다. 개화기 세대인 조상훈은 신교육도 받고 우국충정도 있지만 식민지 시대가 되면서 계집질, 노름 등 비생산적인 일에 탐닉한다. 염상섭이 가장 역점을 두고 비판한 것이 바로 개화기 세대이다. 식민지 세대인 조덕기는 주부의 전통적 가치관에도 문제가 있지만 부친의 전통적 가치관에 대한 전면적인 부정에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새로운 재생의 길을 모색한다. 조의관과 조상훈의 갈등은 전통 사회로부터 새로운 근대 사회로의 이행 과정에서 나타나는 불가피한 현상이다.
참고 자료
문학사와 비평연구회, <염상섭문학의 재조명>, 새미, 1998,
염상섭, 《삼대(상)》, 범우사, 1999,
염상섭, 《삼대(하)》, 범우사, 1999,
문학교육연구회, 다시 읽어야 할 우리 소설1, 사계절, 1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