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허생전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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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생전에 대한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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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허생전은 `양반전`, `호질` 등과 함께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에 있는 대표적인 한문 소설이다. 이 작품은 18세기 후반의 사회 현실을 17세기 후반으로 무대를 옮겨 당대 사회의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제도의 취약점과 모순, 집권층의 무능력과 허위의식을 허생이라는 인물을 통해 비판하고 그 대응책을 제시한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는 허생의 행동변화가 양이나 범위에 있어 크고 넓으며 외국과의 교역을 주장하고 나라 안에서의 수레 운용 실시 등 작자의 실학적 입장을 보여주며, 특히 북벌론자인 실존인물을 등장시켜 풍자한 작품이다.
허생이라는 인물을 부각시켜 매점매석에 의한 구체적인 돈벌이 방법이 제시되어 있으며, 허생의 일련의 행위들은 사회사상의 변질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으면서도 작가의 의식이 보수적임을 보여준다. 작가의 보수적인 면이 드러나는 부분은 그 자신이 이용후생이라는 면을 강조하여 상업을 중요시 여기지만 대화의 곳곳에서 상을 장사치라 하는 등의 행위가 그것이다. 일만금의 돈으로 국가경제의 허실을 시험하고 나름의 이상 국가를 건설하려다가 그만두고 돌아와 이완에게 제시한 국가경륜의 방법으로 시사삼난의 내용을 묶어 무능한 북벌론자들을 매도하고 북학론을 고취시키고 있다.
소설 속에서의 허생의 행위는 당시의 사회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것이었다. 허생의 생각을 받아들이는 것은 자신들의 지배 질서를 붕괴시키는 행위가 되기 때문이었다. 비록 허생의 행위는 허구지만, 작가는 당시 지배계층의 모순과 당시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지적하고 대응책까지 제시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작가는 이 이야기가 남에게서 들은 이야기라는 액자식의 구성을 취하며, 작품의 결말부에서는 허생이 종적을 감추는 것으로 처리했다.
이 허생전에서 내가 의아해 한 것은 앞부분의 이야기였다.
글만 읽는 허생을 가계는 돌보지 않고 글만 읽는 무능한 사람이라 하면서, 실용과는 거리가 먼 무용, 무능을 그의 아내를 통해서 비판하고 있다. 그러면서 그의 아내가 실용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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