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건축기행 독후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6.12.06
- 최종 저작일
- 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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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석철 교수의 세계건축기행 독후감상문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오늘날 우리 문화는 인간 자체에 몰두해서 그런지 인간 공동체에 대해서는 무관심하다. 공동체에 대해 논의 한다고 해도 대부분 정치적 관심일 뿐 인간 집합의 공간형식인 건축과 도시에 대한 것은 거의 없다. 인간은 건축과 도시 형식을 벗어날 수 없는데도 건축과 도시는 지식인들의 관심 밖이다. 김석철 교수의 ‘세계 건축 기행’ 은 도시의 공유공간인 역사공간과 문화공간의 반도시적 건축과 자동차 행렬에 의해 부서져가는 우리의 도시와 건축에 대한 반성이라고 한다. 이 책에선 죽음의 공간과 신의 공간, 삶의 공간, 인간의 공간이라는 네 가지 공간형식을 주제로 글을 전개하고 있다.
먼저 죽음의 공간에선 영원한 실제에 바쳐진 역사의 상형문자 피라미드, 뚜파가 이루어낸 지하의 무덤도시 까따꼼베, 위대한 사랑의 시학적 공간 타지마할, 라틴아메리카 최대의 고대 도시국가 떼오띠우아깐, 죽은 자들의 작은 도시 싼 까딸도 묘지 그리고 신의 공간에선 아테네 역사문화의 인프라 아끄로뽈리스, 모든 신에게 바쳐진 공간 빤테온, 일본 조형의지의 형이상학 이세 신궁, 축복과 성령의 공간 성묘 교회, 인류가 이룬 최고의 내부공간 아야 쏘피아, 이슬람 시각예술의 정수 반석 위의 돔, 공간으로 상형화된 중국인의 사상체계 천단, 러시아의 감수성이 만든 비잔띤 최고의 건축 성 바씰리 사원, 삶의 공간에선 찬연한 로마 문명의 심장부 포로 로마노, 도시로 흐르는 물의 길 가르 다리, 수세기를 아우르는 건축군의 합창 싼 마르꼬 광장, 천년도시 카이로 최대의 바자르 한 알 할릴리, 현대미술의 기념비적 산실 구겐하임 미술관, 인간의 공간에선 나뽈리에 피어난 예언적 도시건축 메가리데 성, 역사가 숨쉬는 도시적 규모의 건축군 자금성, 육백년을 거듭난 모스끄바의 원형공간 끄렘린, 아름다운 중세의 탑상 도시 싼 지미냐노, 오천년 문명을 포용하는 그리스의 작은 섬 싼도리니, 자연과 조화하는 고밀도 주거형식 유니뜨 다비따씨옹을 다루며 거의 세계 일주를 하다시피 문명을 거슬러 건축기행을 하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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