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 - 김일성시대의 대중국 대소련 관계
- 최초 등록일
- 2006.12.07
- 최종 저작일
- 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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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저희 학교 한국현대사연구회에서 제가 발제한 자료입니다..
현대사 과제나 연구에 매우 유용하게 쓰실 수 있을 것입니다..
우수한 질을 담보합니다..
목차
1) 북한의 대소관계(조·소 분쟁을 중심으로)
2) 북한의 대중관계(조·중 분쟁을 중심으로)
§ 참고문헌 §
본문내용
김일성 시대의 대중국 대소련 관계 『북한40년사』는 북한의 외교정책(중국과 소련을 중심으로)를 다음과 같이 시기별로 구분하고 있다.
① 대소 추종기(1945.8~1950.10) / ② 대중-소 밀착기(1950.10~1956.1) / ③ 대중-소 중립기(1956.2~1961) / ④ 대중국 편향기(1962~1964) / ⑤ 대소 관계 개선 및 대중국 관계 소원기(1965.8~1968) / ⑥ 대중-소 중립 및 자주노선 추구기(1969~1978) / ⑦ 대소 밀착 및 대중 관계 소원기(1979~1981) / ⑧ 대소 평행 및 대중 관계 밀착기(1982~1983) / ⑨ 대중 평행 및 대소 관계 밀착기(1984~현재)-(현재라함은 1988년)
는 1950년대 말 중국과 소련이 이념적으로 정치적으로 갈등을 겪게 되면서 그 특징을 현격하게 드러내게 된다. 중·소 분쟁은 다른 사회주의 국가들보다 북한에 더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사건이었다. 소련으로 말하면, 북한을 일제로부터 해방시켰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수립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나라이다. 그리고 중국은 한국전쟁에서 붕괴 직전에 몰린 북한 정권을 구해 주었고, 전후 5년간 북한에 남아 북한 주민들의 전후 복구 사업도 도와주었다. 이런 두 나라가 분쟁을 일으킨 상황에서 북한이 어느쪽을 지지해야 하는가에 대한 딜레마에 빠진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소련과 중국의 분쟁이 시작된 것은 1950년대 말이었다. 흐루시초프의 등장과 함께 시작된 평화공존·스탈린의 개인숭배 비판이 시작되자 중국은 이를 수정주의라며 공격하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소련은 중국을 가리켜 교조주의라며 비난했다.
이 분쟁에 대해 북한은 어느 한편으로도 가담하지 않았다. 이것이 이른바 당시 북한 주민들 사이에 유행했던 ‘양다리 외교’ 또는 ‘왔다갔다 외교’라고 부르는 등거리 외교정책이었던 것이다.
북한에게 있어서 절대적인 외교적 동반자였던 중국과 소련에 대한 외교정책은 1960년대 내내 편향 또는 관계회복을 반복하며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다가 급기야는 자주노선으로 방향을 설정하게 된다.
1) 북한의 對蘇관계(조·소 분쟁을 중심으로)
중·소 간의 이념 투쟁에서 북한은 중립을 고수하는 듯이 보였으나 북·소 간의 대립은 정치외교적인 것이었지 직접적으로 논쟁을 주고받은건 아니었다. 북한은 형식상 중립을 유지하는 듯이 보였는데, 중·소 대결에서 북한은 어느쪽을 지지하냐는 질문에, 소련과 중국이 영도하는 사회주의 진영을 지지한다고 대답했던 것이다.
, 실질적으로는 중국에 치우치지 않을 수 없었다. 소련은 한국전쟁에 불참했을 뿐만 아니라 김일성을 비롯한 빨치산 세력은 소련파를 숙청하거나 소련으로 돌려보냈다. 중국은 한국전쟁 시 의용군을 보내주었고, 김일성을 비롯한 동북항일연군 출신 주축의 빨치산 세력도 소련보다는 중국에 더 친근했다. 마오쩌둥은 아들을 한국전쟁에서 잃었고 북한과 중국의 대다수 국민들도 서로를 혈맹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처음에 북한은 중·소 분쟁에서 얼마동안 상당히 조심스럽게 처신했으나 언제까지 그럴 수만은 없는 노릇이었다. 본격적인 중·소 분쟁이 시작되자 북한은 중국공산당의 입장에 동조하는 경향을 띠기 시작했다.
북한은 1962년 2월 소련과의 관계가 악화된 알바니아 공산당대회에 대표단을 파견했고, 4월에는 이들을 초청하기도 하는 등 반소입장을 간접적으로 나타냈다. 이어서 ‘수정주의를 철저히 반대하자’, ‘반제투쟁의 기치를 높이 들자’와 같은 레닌의 논문들을 <로동신문>에 실었다. 이 역시 간접적인 소련공산당 비판이었다.
참고 자료
이상우 외, 『북한40년』, 을유문화사, 1988
서대숙, 『현대 북한의 지도자』, 을유문화사, 2000
고태우, 『북한현대사101장면』, 가람기획,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