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역사란 무엇인가

소개글

E.H. car의 역사란무엇인가에 관한 내용입니다.
요약과함게 나름의 생각을 적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역사란 무엇인가."
E. H 카는 이 어렵고도 심오한 물음에 대한 가장 가깝고, 가장 그럴듯하다 여길 수 있는
답을 찾기 위해 다른 학자들의 의견을 인용하면서 그에 동조하거나 반문을 가진다거나 보통
은 다른 면에서 이해해나가려는 시도와 함께 자신의 의견에 대해 이해될 수 있는 여러 가지
사례를 들어 설명 하기도하면서 서서히 그가 말하고자하고, 또한 E. H 카 라 하면 가장 먼
저 떠오르는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끈임 없는 대화" 라는 답에 근접해간다.
우선 첫 번째 장에서는 이러한 물음과 그에 대한 답을 내려는 노력이 헛된 것이라 여겨지
지 안게 하기 위해서『케임브리지 근대사』의 제1, 2차 간행에 관련된 몇 대목의 글을 빌려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이 부분에서 액튼과 죠지, 클라크경 등 각기 의견이 다른 학자들과의
충돌에 대해 E. H 카는 "역사란 무엇인가 라는 물음에 답하려 할 때에 우리들의 답은 의식
적이건 무의식적이건 우리 자신이 처해 있는 시대적 위치를 반영하게 되는 것이고 또한 자
가가 살고 있는 사회를 어떠한 관점에서 보고있는가 라는 보다 광범한 문제에 대한 우리들
의 답의 일부를 이루게도 되는 것"이라 말한다.
19세기는 사실을 존중한 시대였다. 근대 역사학의 확립자 랑케는 1830년대에 "역사가란
자기 자신을 죽이고 과거가 본래 어떠한 상태에 있었는가를 밝히는 것을 그 지상과제로 삼
아야 하며, 오직 사실로 하여금 이야기하게 해야 한다"고 언급함으로써 역사적 사실들. 그
자체에 큰 비중을 두었었다. "wie es eigentlich gewesen (그것이 진정 어떠하였는가)" 라는
별로 심오하달 것도 없는 -E. H 카의 말에 의하면-이 격언은 약 3세대 동안이나 역사가들
이 독일, 영국, 프랑스 할 것 없이 모두가 이 마술적인 문구를 주문 외듯이 하면서 달려 나
왔다고 한다.
그러나 E. H 카는 이러한 랑케의 사관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드러낸다. 상식적인 관점에
의하면 어떠한 역사가에게나 동일한, 이를테면 역사의 뼈대가 되는 기초적인 사실들이 있기
는 하지만 이러 한 관점에 대해서는 두 가지의 고찰이 필요한데 첫째로 역사가의 주된 관심
의 대상이 되는 것은 이와 같은 사실들이 아니라는 문제와 두 번째로 기초적인 사실을 설정
할 필요가 있다고 해도 그것은 사실 자체에 어떠한 자격이 있어서 그리되는 것이 아니라 역
사가들의 결정에 좌우된다는 점을 들면서 "사실이란 역사가들이 그것을 찾아 줄 때에만 이
야기하게 되는 것이고, 어떠한 사실에 발언권을 줄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도 그리고 어떠한
순서와 전후 관련 속에서 이야기 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도 역사가인 것이다" 라고 하여
역사적 사실에 있어서 역사가의 역할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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