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Day after Tomorrow(투모로우)의 비현실적 사항과 그 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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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Day after Tomorrow(투모로우)`의 비현실적 사항을 지적하고 그 근거를 제시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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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의 변화를 보여주는 영화인 Day after Tomorrow는 기상학자인 할 박사가 얼음 코어를 시추하던 중 라센B라는 커다란 얼음 덩어리가 떨어져 나가는 순간을 목격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빙하가 녹고 있다는 사실을 먼저 관객에게 인식시킴으로써 앞으로 전개될 영화의 내용이 좀 더 쉽고, 거부감 없이 관객이 받아들일 수 있게 한다. 그렇다. 현재 지구의 온난화가 진행되어 갖가지 이상 현상들이 관측되고 있다. 그 중 큰 문제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 빙하가 녹고 있다는 사실이다. 지구는 대기 중의 온실기체로 인한 온실효과로 적정한 기온을 유지하는데 화석연료 사용증가와 산림의 벌채 등으로 인해 온실기체인 이산화탄소의 양이 증가함으로써 온실효과가 더욱 심화되어 지구의 평균기온이 올라가고 있다. 이러한 지구의 평균 기온 상승은 빙하를 녹이는데 한몫을 하고 있다. 빙하가 녹으면 단순히 해수면의 상승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담수의 양이 증가하여 해류의 순환이 제대로 일어나지 못해 지구의 열수송의 흐름이 끊어져 결국 급격한 기후 변화가 생기게 된다. 이러한 기본적 이론을 틀로 삼아 만든 것이 Day after Tomorrow이다. 영화의 전체적인 흐름에 따라 가다보면 과학적으로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과연 문제가 없는 것일까? 우리는 좀 더 비판적인 시각으로 이 영화를 한번 살펴보자.전체적으로 지구 온난화로 인해 빙하가 녹고 그로 인한 급격한 기후 변화가 이 영화에서는 몇 주 안에 끝이 나 버린다. 어느 날 갑자기 해수의 온도가 13도씩 하락하고, 일본 동경에는 골프공만한 크기의 우박이 떨어지며, 미국의 로스앤젤레스에는 거대한 토네이도가 몇 개씩이나 형성되어 도시 전체를 초토화, 뉴욕은 거대한 해일이 휩쓸고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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