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스트립퍼 이야기 [폴몬티] 그 모든것!
- 최초 등록일
- 2006.12.08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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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희망을 찾는 남자들의 이야기
[폴몬티] 그것들에 대한 모든 자료가 한곳에 있습니다.
시선을 주목하여 보셔야 할 이영화
쉽게 이해하긴 힘드시죠~ 자료를 참고해보세요 ^^
수업시간에 강의 내용도 같이 참고하였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인터넷에 떠도는 자료와는 사뭇 다르실꺼예요 ^^
목차
1. 시선과 그 외부
2. 노동과 거세
3. 가족주의와 거세
4. 신체의 연대
5. 신체와 시선
그 외에 질의응답식의 영화 더 알아보기!
간략한 소감과 뮤지컬 폴몬티에 대한 감상
본문내용
<풀 몬티>, 자본주의와 남근중심주의의 옷을 벗기다.
이 글은 {이진경의 필로시네마 혹은 영화의 친구들}(소명출판)에서 발췌 정리한 것임.
1. 시선과 그 외부
풀 몬티는 시선에 관한 영화다. 실업을 명시적이고 직접적인 소재로 하고 있지만 실업의 문제를 다룰 때조차도 이 영화는 시선의 문제로서 다룬다는 점에서 시선에 관한 영화다. 실업자를 보는 타인들의 시선, 실업자를 보는 가족의 시선, 실업 당한 자신을 바라보는 자기 자신의 시선.
풀 몬티는 실업을 빌미로 남성들을 스트립쇼의 무대로 몰고감으로써 이들을 다시 한 번 시선의 장 속에, 하지만 다른 종류의 시선의 장 속에 밀어 넣는다. 신체, 아니 육체를 바라보는 시선들, 그리고 그런 시선으로 자신의 육체를 바라보는 자신들. 이 시선은 이들을 옷을 벗는 쇼로 유혹한 것이지만, 동시에 바로 그 시선이 이들로 하여금 옷을 벗지 못하게 만든다. 고립되어 더욱 고통스러운 복수의 신체들을 하나의 새로운 신체로 묶어주는 끈, 아무런 인정욕망 없이 그저 손을 내미는 것으로 시작되는 접속과 연대, 그리하여 절망적인 상황을 웃어넘길 수 있게 해주는 촉발/변용(affextion)등.
2. 노동과 거세
우리는 노동이 찬미되는 세계에서 살고 있다. 아담 스미스에 따르면 "노동은 모든 가치의 척도"이고 리카르도에 따르면 "노동만이 가치를 생산한다". 다시 말해 노동하는 자만이 가치를 생산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노동하지 않는 자는 가치를 생산하지 않으며, 대개는 가치를 소모하고 낭비하는 자다.
그러나 노동하지 않는자, 아니 노동하고 싶어도 할 수 없게 된 자의 입장에 서고 보면, 노동에 대한 이 모든 찬사와 찬미는 당혹스럽고 끔찍한 비난이 된다. 이 영화의 주인공인 가즈와 데이브, 제랄드 등과 같은 실업자의 처지에 서 보라. 그래, 우린 노동하지 않는 자이고, 가치를 생산하지 않는 자이다. 그러니 먹지도 말아야지. 그렇지만 산 입에 거미줄을 치게 할 수야 없는 일 아닌가? 좋든 싫든 매일매일 호구를 유지하기 위하여 무언가를 먹고 쓰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니 이들은 생산하지 않고 소비하기만 하는 소모적 존재인 것이다.
더구나 일자리가 있는데도, 비록 그게 아주 값싼 임금을 주는 지겨운 자리라고 해도, 취업하여 일하지 않으려는 가즈나 데이브 같은 인물은 그런 소모적인 존재일 뿐만 아니라, `인간`의 본질을 거부한 존재요, `인간`이라고 할 수 없는 존재인 것이다. 일자리를 잃었다면 새로 열심히 찾아 나서야 하고, 적어도 그런 시늉이라도 해야 한다. 이런 이유에서 그래도 매일 양복을 입고 `출근`을 하며 일자리를 열심히 찾아
참고 자료
{이진경의 필로시네마 혹은 영화의 친구들}(소명출판)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