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이데올로기와 이데올로기적 국가장치

소개글

알뛰세르의 책 `아미엥에서의 주장` 중 `이데올로기와 이데올로기적 국가장치`를 읽고 쓴 글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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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데올로기라고 하면 일단 ‘환상’을 먼저 떠올리기 마련이다. 이러한 개념의 이데올로기를 국가에 대입 시켜보면 어떤 의미의 국가개념이 생길까.

책에서는 ‘생산’의 중요성을 언급한다. 무엇이든 지속되기 위해선 재생산이 반드시 일어나야만 하는데, 이것은 국가도 마찬가지이다. 사회를 지속시키기 위해 우리는 끊임없이 재생산의 노력을 해야만 하는 것이다. 생산수단, 노동력, 생산단계의 재생산은 반드시 해야 하는 우리의 숙제인 것이다. 예를 들어, 학교라는 체계 또한 재생산의 공간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학교에서 사회로 나오기 위한 준비단계의 과정들이 우리가 살아갈 사회를 지속시키기 위한 재생산의 도구를 만들어 내는 일종의 제조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면 너무 폄하된 생각일까. 어쩌면 그리 억지는 아닐지도 모른다. 우리는 어떻게든 사회에서 무리 없이 살아가기 위해 배우고 익히는 것인데, 그것이 바로 ‘나’를 ‘생산’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사회는 상부구조와 하부구조로 나뉘어 있는데, 이러한 구조는 추상화된 사회구조일 뿐이다. 그렇지만 이러한 구조형태를 잘 유지하는 것이 바로 사회를 잘 유지하는 방법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상부구조의 존재의 본질과 본성을 특징짓는 것은 재생산의 관점에 입각해서이기 때문이다. 알뛰세르,「아미엥에서의 주장」(1991) p83:19


이데올로기적 국가장치(AIE)라는 것은 사회의 여러 구조들의 형태로 볼 수 있다. 종교, 교육, 가족, 법률, 정치, 미디어 등 이러한 구조들로서 이데올로기적 국가장치의 개념을 형성할 수 있는 것이다. 이데올로기적 국가장치라는 거울로 개념을 형성하는 것이다.
이렇게 형성된 개념들로 생산관계들의 재생산을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이데올로기적인 상부구조에 의해 보장되는 것이다.

참고 자료

알뛰세르 `아미엥에서의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