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유로서의 질병 서평
- 최초 등록일
- 2006.12.10
- 최종 저작일
- 2006.08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할인쿠폰받기](/images/v4/document/ico_det_coupon.gif)
소개글
은유로서의 질병 서평입니다
열심히 썻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세상에는 수천, 아니 수만 가지의 질병들이 있고, 그 질병들을 앓는 사람들은 매우 많다. 우리는 이런 질병들을 앓고 있는 사람을 환자라고 한다. 환자들은 신체적으로 고통을 겪고 매우 힘들어한다. 하지만 이들이 겪어야 할 고통은 그뿐만이 아니다. 바로 사회의 차가운 시선이라는 정신적 고통도 있다. 오히려 환자가 겪는 질병 그 자체보다, 그 질병에 대한 언어와 사람들의 태도가 그를 더 힘들게 한다.
에이즈환자의 예를 들어보자. 대다수의 일반인들은 법적으로 에이즈환자를 격리시켜야 한다거나, 에이즈환자를 혐오한다는 생각을 한다. 뿐만 아니라 각종 대중매체들은 에이즈환자와 감염인을 보도할 때 “공포, 환자판명, 특수전염병 관리대상자 지여, 접대부, 매춘, 성관계, 잔여수명, 격리수용, 색출”과 같은 범죄자를 다룰법할 때 쓰는 단어들을 사용한다. 이들은 마치 환자들이 도덕적 잘못을 저지른 것 같은 착각을 하는 등의 잘못된 인식과 삐뚤어진 사회적 편견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질병을 앓는 환자들에게 정신적 고통이라는 또 다른 고통을 주는 일례라고 할 수 있다.
소록도의 한센병(나병)환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쓴 이청준의 ‘당신들의 천국’이라는 소설을 통해 질병을 앓는 사람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엿볼 수 도 있다. 나병은 단지 면역체계가 자리 잡히지 않은 어린 아이들에게만 전염성이 있다. 하지만 질병에 대한 무지, 잘못된 사회적 인식과 편견이, 사람들이 나병을 앓는 환자들을 도덕적인 문제를 저질렀거나, 매우 불청결한 사람이라고 잘못된 인식을 갖게 만들었고, 그들을 소록도라는 외딴 섬으로 이주하게 만들었다. 마치 죄를 지은 사람이 감옥에 가는것 처럼 말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