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이야기

소개글

벌레이야기의 내용과 감상글
왜 벌레이야기이며 기독교적인것과의 무슨관계인지..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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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처음에 이 책제목을 듣고선 성경과 벌레이야기라 해서 무슨 상관인가 엉뚱하다라고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벌레에 대해선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이야기속의 ‘벌레’의 주인공을 찾기 위해 생각해봤는데 흔히 하는 말 중에 ‘벌레만도 못한 인간’이란 말을 쓴다. 하나님 앞에서 인간의 나약함과 어리석음 무지함을 강조하기 위해서 사용된 말이다. 지금은 하나님의 형상으로서의 인간에 많은 초점을 두고 있기에 자연히 이러한 말이 기도에 잘 쓰이지 않지만, 인간의 죄성이나 불완전함을 표현한 한 시대의 언어라고 할 수 있다. 이 말이 이 책의 제목과 연관이 있다고 짐작할 수 있었다. 확신할 수 없지만 나의 지혜로 생각할 수 있는 최선이다. 이 이야기는 벌레만도 못한 인간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이다. 결국 이야기 전체가 나약하고 어리석은 인간들의 이야기임을 강조하기위해 이런 제목을 붙인 거라 추측할 수 있었다. 누구의 잘못인가. 혹은 무엇이 문제인가. 하는 이러한 질문을 할수있다. 이 내용은 벌레만도 못한 인간들의 이야기라면 잘못도 어떤 한 개인의 잘못이라기보다 벌레만도 못한 인간 전체의 문제이다. 타락한 인간은 이런 모습을 가질 수밖에 없다. 한 개인의 인격과 가치관, 옳고 그름의 분별력을 판단하는 것을 떠나 인간이란 존재 자체의 회의에서 온 결과물이 바로 이 소설에서 이야기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어찌할 수 없는 인간의 삶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인간의 본질적 모습이 아무리 타락한들 벌레 이야기와 같은 사건을 그냥 지켜만 보고 있을 수는 없다. 가능성 있는 길을 찾아가야한다. 알암이의 엄마를 죽음으로까지 내몰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을 구해야한다. 복잡하게 얽힌 고리들을 풀어야한다. 나는 이 이야기의 초점이 되고 있는 복음의 전달자와 복음의 메시지를 받는 사람의 관계를 조명함으로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자 한다. 특히, 김집사를 중심으로 한 교회에 대한 평가와 비판으로 문제점을 지적한다. 교회가 변한들 사람의 상처가 어찌 치유될 수 있겠냐마는 그것이 내가 제시할 수 있는 가장 솔직한 해결책이다. 나 자신이 교회의 일원이고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살아가고 있는 인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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