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중심으로 본 현대 무용사

소개글

현대 무용사를 인물 중심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목차

1. 이사도라 덩컨
2. 로이 플러
3. 모드 앨런
4. 데니숀 -루스 세인트 데니스, 테드 숀
5. 마사 그레이엄
6. 루이 호스트
7. 에릭 호킨스
8. 도리스 험프리
9. 안나 소콜로
10. 호세 리몽

본문내용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났으며 순진하고 이상주의적이며 절제되지 않은 생활은 히피와 닮았으며 또 그녀와 그들은 서로 같은 것을 주장하였다. 이사도라는 코르셋을 입고 추는 요염한 예술이었던 19세기 말의 발레에 반발하였다. 그녀는 춤을 제한시키는 옷가지와 감정이 결여된 관습을 벗어 던지고 자신을 표현주의의 강력하고 새로운 비전의 상징으로 만들었다. 그녀는 발레의 인위성과 상반되는 자연스러운 춤 스타일을 대변했을 뿐만 아니라 자유로운 사회의 구축을 위한 자녀들의 교육, 남녀의 인권, 신체의 속박받지 않는 움직임, 그리고 자유로운 사랑 등을 주장하였다. 1900년의 미국은 그녀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그녀는 투명한 의상을 통해 관객들에게 충격을 던져 주었다. 그러나 그녀의 자유분방한 도덕적 행실과 얄팍한 의상을 이해해 줄 수 있는 사람들도 신흥국 소련에 대한 그녀의 경의만큼은 용납할 수 없었다. 그녀는 친구들마저 질리게 하는 장황한 연설을 늘어놓는 습관이 있었다. 조명을 받으며 불타는 듯 빨간 스카프를 흔들면서 그녀는 “이것은 빨간색이다. 이것이 곧 나다. 길들여지지 말아라!”하는 식으로 외쳤을지도 모른다. 이런 행동 때문에 인디애나폴리스에서는 네 명의 정복 경찰이 무대 위에 앉은 채 공연을 하게 되었다.
덩컨은 이런 투쟁이 동조하는 두 명의 오빠와 한 명의 언니, 그리고 모친의 지지를 얻었다. 덩컨은 어머니에게서 음악에 대한 사랑, 인간적인 무신론의 철학, 그리고 결혼에 대한 반감 등을 물려받았으나 남자나 낭만을 싫어하지는 않았다.
이사도라는 자신의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가족과 외국으로 나갔다. 그녀는 런던과 파리에서 사적인 파티에서의 리사이틀과 몇몇 공연을 가졌다. 세련된 파리의 예술계는 금세 20대 초반의 이 아름다운 여인을 받아들였다. 덩컨은 예술가들에게 워낙 인상적이어서 그들은 그녀를 끊임없이 그림, 스케치, 사진, 조각 그리고 이야기의 주제로 삼았다. 또한 1901년과 1902년에는 독일과 헝가리에서 열광적인 인기를 끈 공연을 하였다. 그녀의 명성은 점차 퍼져 당시 유럽과 미국은 맨발의 춤에 대한 인기로 휩싸였다. 처음에 덩컨은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나 높이 치는 파도같이 자연에서 리듬과 모양을 구하였다. 어떤 때는 아이디어나 장면을 팬터마임으로 표현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녀는 항상 쇼팽의 피아노곡이나 베토벤의 웅장하고 교향적인 악보 등 대단한 음악에 맞춰 춤을 추었다. 그녀와 오빠 레이먼드는 그리스 예술의 고전적 단순함에 매료되어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의 고대 동상들을 며칠이고 관람하고 그리스를 직접 방문하기도 하였다.

참고 자료

역사속의 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