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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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에게 매를 사용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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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에게 매를 사용해야 하는가?

여지껏 살아오면서 많은 사람들은 버릇없이 구는 자녀들이 곁에 있는 사람들을 시끄럽게 방해하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식당에서건 전철 안에서건 간에 말이다. 그럴 때마다 늘 이렇게 생각했다 . “만일 저 애가 내 자녀라면 궁둥이를 호되게 때려 줄 텐데.” 반대로, 다른 어린 아이가 칭얼거리며 우는 데 화가 난 부모가 아이를 마구 때리는 것을 보면 부모가 저렇게 무지막지하게 때려서는 안되는데...하고 생각했었다. 왜냐 하면 그것은 종종 무자비한 데로 인도하기 때문이다.
징계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일은 부모로서 해야 할 가장 어려운 결정 중 하나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매를 사용해야 하는가? 아니면 그것은 가정 폭력의 또 다른 일면인가?
나는 두 딸을 두어서 큰애는 시집을 갔고 작은 딸애는 나랑 똑같은 대학생이다. 옛 말에 엄한 부모 밑에서 효자 난다 하지 않았던가? 우리 애들이 버릇없이 자랄까봐 때때로 회초리(사랑의 매)를 사용하면서 성서적으로 양육을 했다. 지금은 성인이 되고 보니 엄마의 사랑의 매에 감사한다 고 어느 회사 입사 지원서 자기소개서에 그렇게 써 놓은 것을 보고 흐믓해 한 적이 있었다. 그렇다. 적당한 사랑의 동기의 매는 아이를 올바로 틀 잡는데 아주 훌륭한 교육방법이다.

소아 전문의들과 심리학자들을 포함하여 많은 사람들은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매를 사용하는 일을 반대하였다. 외국의 어느 신문의 글에 “가정과 학교에서 체형을 용인하는 일은 더 이상 없어야 한다.”는 내용을 본 적이 있다. 일부 사람들은 매를 사용하는 일이 강자가 힘으로 다스릴 수 있으며, 격분한 폭력이 합당한 행위라는 나쁜 훈계를 가르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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