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술사

소개글

연금술사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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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업무 2달째, 시간의 흐름의 속도에 몸이 따라 가지 못해 여전히 실수투성이에 회사 생활과 나 자신에 대한 실망으로 힘들 때 우연이 몇 년 전에 감동 깊게 읽었던 이 책을 다시 한번 꼼꼼히 읽어보게 되었다.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는 넓은 세상을 여행하면서 삶과 세상에 대해 알고 싶었던 산티아고가 자아의 신화를 찾아 떠나는 여행에 관한 이야기인데 산티아고의 모습을 통해 지금 이 순간에 머물러 있기를 바라는 내 자신의 연약함을 반성하고, 또한 그 두려움에 맞서 어떻게 의미 있는 삶을 살아야하는지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나 자신 만이 내 안의 의미 있는 삶이라는 보물을 만들 수 있는 연금술사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깨달았다.

이책의 대략적인 줄거리는 신부가 되기 위해 공부하는 주인공 산티아고는 공부를 중단하고 진정 하고 싶었던 여행을 하고 싶어 부모님의 기대를 저버리고 양치기가 된다. 양들의 먹이와 물을 찾으러 돌아다니는 게 일상이었던 그는 며칠 동안 반복되는 꿈을 꾼다. 양과 함께 놀던 아이가 자신의 손을 잡아끌더니 이집트 피라미드로 데려가는 꿈이 바로 그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그에게 노인이 나타나 가지고 있던 양의 십분의 일을 자신에게 주면 피라미드에 묻혀 있는 보물을 찾는 길을 가르쳐주겠다고 제안한다. 산티아고는 운명처럼 노인에게 값을 치르고는 금으로 된 흉패 한가운데 박혀 있던 흰색과 검은색 보석 <우림과 툼밈>을 받아든다. 그리고는 자아의 신화를 찾기 위한 정처 없는 여행길에 몸을 싣는다. 집시 여인, 늙은 왕, 도둑, 화학자, 낙타몰이꾼, 아름다운 연인 파티마, 절대적인 사막의 침묵과 죽음의 위협 그리고 마침내 연금술사를 만나 자신의 보물을 찾게 된다. 그의 극적이며 험난한 여정은 철학자의 돌을 얻기까지 연금술사의 고로에서 진행되는 실제 연금술의 과정과 닮아 있어 신비와 감동을 더한다. 꿈을 찾아가는 매순간 힘들고 선택의 시간에 있었지만 산티에고는 쉬운 길을 선택하기 보다는 나라면 시도 하지도 못했을 그러한 일들을 선택한다. 그리하여 얻게 된 연금술의 환희는 꿈을 잊지 않으려는 모든 이들의 것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문뜩 들자 마음이 뭉클해졌다. 세계의 다양한 모습을 이해하기 위해, 작은 마을의 성직자가 되기를 포기하고 자아를 이룩하는 과정은 인내를 필요로 한다. 그리고 산티아고는 자신을 역경에 빠트리는 상황에서도 그에 굴복하지 않는다. 살다보면 때때로 견디기 어려운 시련과 고난을 겪지만, 그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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