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 최초 등록일
- 2006.12.11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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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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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평생을 가지고 다니면서 수백번씩 읽고 싶은 책을 읽었다. 정말이지 이 책의 내용을 완벽하게 숙지하고 그것 대로 행동한다면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하지만 이러한 자신감과 동시에 현재까지의 나에 모습을 되돌아 보게끔 하였다. 난 지금까지 주위 사람들을 웃게 해주었는가? 아니면 웃어라도 주었는가?, 나 자신을 사랑하였는가?, 다른 사람의 시각에서 보려고 노력해왔는가?, 다른 사람을 진정으로 배려하였는가? 하는 물음들을 계속해서 나 자신에게 되풀이하면서 반성도 하게끔 해주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공감하고 깊이 반성했던 내용은 ‘사과 먼저, 변명은 나중에’ 라는 내용 이였다. 나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이 제목은 ‘진심 어린 사과, 변명은 나중에’ 라고 고치는 것이 더 나을 듯싶다. 나의 경험이란, 나에게는 1살 연상의 여자 친구가 있다. 2년을 사귀는 동안 티격태격 하거나 심한 다툼을 한 적이 많았다. 하지만 외아들로 태어나 살아온 난 자존심이 무척 강했기 때문에 100% 나의 잘못임에도 불구하고 먼저 사과하기 보다는 이런 저런 핑계와 남에 탓을 하면서 그 상황을 정당화 하려고만 했다. 그러다 보니 여자 친구와의 말다툼은 점점 상황이 악화 되어갔고 헤어질 위기에 까지 갔던 경우가 허다했다. 하지만 마음 속으론 나의 잘못을 알고 있던 터라 마지막에 가선 내가 꼬리를 내리고 미안하다고 싹싹 빌면서 상황이 종료된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 되다 보니 나에게도 요령이 생겨 다툼이 일어 날 상황이면 미안하다는 말을 그냥 다툼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쓰게 되었다. 예전에는 미안하다는 말을 죽어도 안 했던 애가 요즘 들어 미안하다고 스스로 이야기를 하니 여자 친구는 의아해하면서 몇 번은 그냥 넘어가 곤했다.
하지만 이러한 나의 껍데기뿐인 사과가 계속되다 보니 나중에 내가 ‘미안해’ 하면 여자 친구는 다시 되묻는다. ‘뭘? 니가 뭘 잘못했는데?’ 이번에도 그냥 자연스럽게 넘어 갈 줄 알았던 나로서는 당황스러운 질문 이였다. 내가 계속 뜸을 들이며 대답을 못하고 있자, 여자 친구는 ‘거봐, 넌 니가 뭘 잘못한 지도 모르고 미안하다고만 하잖아.’ 정말로 그랬다. 그 상황만 벗어나려고 난 겉치레 사과만 해온 것 이였다. 난 그때 참 나란 놈은 문제가 많다는 것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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