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캉디드를 읽고

소개글

캉디드를 그 당시 프랑스 배경으로 색다르게 쓴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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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캉디드(Candide)"는 프랑스 계몽주의의 대표주자인 볼테르(Voltaire)가 18세기 프랑스 사회의 부패함을 “철학적 콩트”라는 장르로 신랄하게 풍자한 소설이다. 여기서 “캉디드”에서 비춰지는 18세기 프랑스의 사회적, 경제적, 윤리적, 종교적인 모습을 찾아보고, 그 모습을 바라보는 작가 볼테르의 입장을 분석하고자 한다.

캉디드 속에서의 프랑스의 사회적 측면은 다음과 같다.
그 당시 프랑스 사회에는 강력한 신분제도 있었다. 소설에서 ‘캉디드’라는 청년이 남작의 딸인 퀴네공드와 사랑에 빠지지만 결국 신분적 차이로 인해 남작의 성에서 쫓겨난다. 책의 후반부에 캉디드가 노예로 전락한 퀴네공드와 그녀의 오빠를 구해주는 은인이 되지만, 그녀의 오빠는 여전히 둘의 결혼을 반대한다. 이는 지배층들의 힘과 권력을 강하게 하기 위해 신분이 낮은 사람과의 결혼을 거부하는 사회적 풍토를 알 수 있다. 하지만 작가(볼테르)는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둘의 결혼을 성사시키는데, 이는 볼테르가 이러한 신분제도 사회를 반대하고 있었음을 엿볼 수 있다. 퀴네공드의 아버지인 남작은 거대한 토지와 노예를 소유하고 있는 모습은 전형적인 봉건제 사회임을 나타낸다. 봉건제 사회도 강력한 신분제도가 뒷받침되어야 유지할 수 있다. 이는 인간의 기본 권리를 무시하고,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 등 많은 사회적 문제점을 가지고 있음을 소설을 통해 작가는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작가 볼테르는 계몽주의 사상에 입각하여 인간의 자유를 누릴 권리 있음을 작품을 통해 주장한다.
소설에서 나타나는 프랑스의 경제적 모습은 전형적인 중상주의 정책을 띠고 있었다. 중상주의는 국가의 물질적인 부를 중요시하는 경제정책이다. 그 당시 국가의 부를 키우는 것은 곧 금&은을 모으는 일이었다. 소설에서 유달리 전쟁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것을 표현하고 있는데, 이는 전쟁을 통해 다른 나라를 침범함으로써 쉽게 재화를 모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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