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도미니끄라피에르의 기쁨의도시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12.12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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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도미니끄 라피에르의 기쁨의 도시를 읽고 쓴 독후감 입니당~^^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의 첫장을 넘기면 하사리 팔의 고향에서의 생활부터가 나온다. 가난하지만 열심히 생활하는 이들 가족에게 몬순(장마)이 오지 않음으로써 농사를 망치고, 사채업자에게 빚만 늘어가고, 결국엔 자신의 고향을 등지고 캘커타로 오게 된다. 하사리 팔의 부모님은 고향에 남겨둔체, 꿈을 찾아 캘커타로 오게 되지만, 캘커타는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대단한 도시는 아니었다. 인도 곳곳에서 사람들이 몰려들어 거리엔 오물이 넘쳐나고 강엔 시체가 둥둥 떠다닐 정도로 안좋은 곳이었다. 하지만 농촌에서 농사조차 짖지 못하는 사람들은 혹시나 하는 기대로 캘커타로 오게 된다. 빈민굴이 곳곳에 있고, 막혀버린 하수구에서는 악취가 나오지만 이곳에는 사람이 살아가는 정이 있다. 그래서 캘커타의 빈민굴을 기쁨의 도시라고 부르는 지도 모르겠다.
팔 일가가 처음 캘커타에 도착했을 때, 그들은 도로가에 자리를 잡았다. 돈이 없어 집을 구할수도 없었거니와, 돈이 있었다면 우선 먹을 것부터 구했을 것이다. 하사리 팔은 어떻게든 돈을 벌어야만 했다. 처음 3일은 그래도 먹을 것이 있었지만, 그것마저도 떨어지고 이제는 먹을 것이 하나도 없었다. 쓰레기통을 뒤져야만 했다. 비참하지만, 살기위해서는 그렇게라도 해야 했다. 문제는 이렇게 쓰레기통을 뒤지는 것이 팔 일가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빈민굴에 있는 사람들 모두가 돈이 없어 거의가 상한 과일이나 껍질, 버려진 빵등으로 살아간다는 것이다.
하사리가 일자리를 찾아 떠돌아 다니면서 본 것은 수도 없이 많았다. 사람이 말대신 마차를 끄는 릭샤. 동물만도 못하게 부려지는 쿨리(짐꾼). 그 외의 구걸하는 거지들. 이들은 모두 살기위해서 일하는 것이었다. 이들을 보면서 자신도 일자리만 있다면 무엇이라도 하겠다고 속으로 다짐한다. 농사만 짓던 농부였지만,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살기위해서는 무엇이든지 해야 했다. 그런 하사리가 쓰러진 쿨리대신 하루 일해서 일당을 벌었지만, 농사로 단련된 몸도 견뎌낼수가 없을 정도로 힘들었다. 그런 하사리에게 누군가가 다가왔다. 피를 팔면 돈을 준다는 사기꾼이었다. 캘커타에는 피를 사들이는 병원들이 많았다. 이들은 피를 사서 병원에 팔면서 돈을 번다. 이것을 도와주는 것이 하사리에게 다가오는 것같은 사기꾼이었지만, 하사리는 돈을 번다는 일념아래 그의 제안을 받아들여 피를 뽑는다. 돈을 더 많이 준다면 피를 뽑다가 쓰러질지라도 뽑는다. 하사리는 피를 뽑았고, 대가로 돈을 받았다. 많은 돈이었지만, 알선해준 대가로 사기꾼이 돈을 떼어가고, 피를 뽑은 간호원도 돈을 빼앗아 갔다. 결국엔 수중에 떨어진 돈은 얼마 되지 않았다. 하지만 하사리는 자신이 처음 번 돈이라는 기쁨에 먹을 것을 사서 집(이라고 말하기는 힘든)으로 가지고 가서 이웃들과 나눠 먹는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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