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디푸스왕
- 최초 등록일
- 2006.12.13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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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오이디푸스 왕을 읽은 후 쓴 보고서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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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고대 그리스의 비극 중 하나인「오이디푸스 왕」은 지금으로부터 2500년여년 전에 쓰여진 이야기이지만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오이디푸스 왕의 아픔을 함께 공감할 수 있게 해준다. 그것은 오이디푸스 왕이 가진 고통이 비단 아버지를 죽이고 근친상간을 저지른 문제 뿐만이 아니라 현대에 사는 인간들도 본질적으로 가질 수 있는 운명과 자기의지 사이에의 고뇌를 다루었기 때문일 것이다.
오이디푸스는 ‘부어오른 발’이란 이란 뜻으로 이름에서부터 오이디푸스 왕이 가지고 태어난 운명을 암시해준다. 어느 날 오이디푸스가 다스리고 있던 테베 시에는 전염병이 돌게 된다. 신탁은 테베 시가 고통에서 풀려나기 위해서는 전 왕인 라이오스를 죽인 살인자를 찾아 그를 죽이거나 추방해야 한다고 말한다. 오이디푸스는 이에 자신이 이 문제를 풀 수 있다고 확신을 갖고, 그 죄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 한다. 하지만 범죄자를 찾아 갈수록 자신이 겪은 경험과 자신에게 내려진 저주와 맞아 들어가게 되고, 결국은 그 범죄자가 자기 자신임을 알게 된다.
이러한 사실을 안 후 오이디푸스의 어머니이자 부인 이오카스테는 고통에 못이겨 먼저 자살을 하고, 곧이어 오이디푸 왕도 왕비의 황금 브로치 핀으로 스스로의 눈을 찔러 앞을 못보도록 만든다. 이 장면은 직접 묘사되지 않고, 사자(messanger)가 군중들 앞에서 이 사실을 알림으로써 표현이 된다. 그는 먼저 군중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끔찍한 일들이 일어났고 더 슬픈 것은 그것이 자의로 악을 행했다는 말로 운을 땐다. 그는 왕비가 죽은 사실 그 자체는 뜸을 들이지 않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는데 반해, 왕비가 죽기 전 살아있는 동안 겪은 무서운 고통을 가장 최악의 것이라고 말하고, 오이디푸스가 눈을 찌르며 고통받는 모습을 가장 참혹한 것이라고 표현한다. 죽은 사실 그 자체보다 왕비가 죽기 전 겪은 고통을 더 두려운 것이라고 본 것은 인간 삶의 불행에 대한 그의 생각을 드러내는 듯 하다. 즉, 이 비극은 살아 있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살아야 하는 근원적 불행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고, 이것은 마지막 코러스 부분에서 ‘생명이 끊어지고 죽어 더 이상 괴로워 할 필요가 없을 때 까지 인간은 누구도 진실로 행복하다고 말할 수 없다’ 라는 표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인간이 살아가면서 겪는 비극이 가장 큰 고통이라는 것을 사자의 메시지를 통해 전달하고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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