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읽고(소비 문화적 측면으로)

소개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통해 소비의 의미를 살펴보고 현시대의 소비 문화를 언급하고자 한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이 책에서는 심오한 교훈이나, 문학적인 깊이가 느껴지지는 않는다. 소설 전개의 기발함이나 탁월함도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이 소설은 출간 당시 6개월 동안 <뉴욕 타임스> 하드커버 베스트 셀러에 오르면서 전 세계적인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또한 그러한 인기에 힘입어 영화로도 제작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흥미를 이끌어 베스트샐러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 책이 사람들의 관심과 흥미를 끌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단순히 미국 <보그> 편집장 안나 윈투어라는 패션계의 거물에 대해서 다루었기 때문인가? 편집장 미란다 프리스틀리에게 당하기만 하는 앤드리아의 모습이 자신의 모습과 흡사하여 그 모습을 공감했기 때문인가?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패션계의 생활을 보여주기 때문인가?
내가 이 소설을 읽고 처음 느낀 생각은 ‘여자들은 이러한 소설을 좋아하는구나.’이다. 이 소설과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는 남자들보다 여자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는 사실을 주목해야한다. 위에서 열거한 이유때문이라면 여자들 뿐만 아니라 남자들에게까지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켜야 했기 때문이다. 이 소설이 성공하고, 흥미를 불러 일으켰던 이유는 사람의 심리와 감성 특히 여성의 심리와 감성을 건드렸기 때문이다.
최근 인터넷상에서 생긴 신조어로 ‘된장녀’라는 말이 생겨났다. ‘된장녀’란 “외국 고급 명품이나 문화를 좇아 허영심이 가득찬 삶으로 일관하여 한국 여성의 정체성을 잃은 여자"를 비꼬아서 부른 것이다. 지금 우리 사회는 명품 브랜드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어가고 있다. 그래서 이러한 비난색이 짙은 신조어 -‘된장’은 ‘젠장’이라는 욕을 의미하는 비속어이다.- 가 탄생하게 된 것이고, 이러한 현상은 남성보다 여성한테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현시대의 많은 여성 소비자들은 왜 명품 브랜드를 추구하고 소비하는 것일까? 소위 말하는 명품 브랜드의 가격은 어마어마하다. 그에 따른 품질 또한 타브랜드에 비해 뛰어나다. 하지만 명품브랜드의 디자인이나 품질이 명품이 아닌 브랜드보다 그 엄청난 가격을 상쇄시킬 만큼 뛰어난 지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대다수이다. 현시대의 많은 여성 소비자들이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