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론적 윤리설과 목적론적 윤리설의 비교 분석 - 사례중심

소개글

의무론적 윤리설의 단점은 너무 융통성이 없다는 것이다. 거짓말은 하지말라는 당위의 원칙에 따라 참혹한 결과를 예상하더라도 옳은 말을 해야 한다는 것, 즉 선의의 거짓말이라는 것이 없어진다. 예를 들면 의사가 말기 암환자에게 희망을 주는 말 대신, 원칙대로 남은 죽음의 시간을 알려준다면 환자는 더 절망적인 상황으로 빠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대신, 의무론적 윤리설은 원칙이 확고히 서게 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변하는 목적론적 윤리설의 장점이 오히려 단점으로 부각되는 것이다.
좀 더 자세히 설명 하자면 ‘사람 그 자체를 목적으로 대하라’는 말이 있다. 의무론적 윤리설은 그 원칙을 끝까지 고수한다. 그러나 목적론적 윤리설에 의한다면 언제든지 바뀔 수가 있는 것이다. 사람을 수단으로써 사용하여 결과만 좋으면 된다는 식인 것이다.
이라크 파병문제라던가 박정희 정권 때의 베트남 파병도 실리를 중시한 목적론적 윤리설의 결과라 할 수 있다.

목차

Ⅰ. 서론
Ⅱ. 의무론적 윤리설
Ⅲ. 목적론적 윤리설
Ⅳ. 결론

본문내용

의무론적 윤리설은 동기를 중요시한다. 즉, 행위의 결과를 무시하고 동기가 선하면 행위전체를 선한 것으로 본다.
Kant는 “동기가 선하면, 필연적으로 결과도 선”이라 주장하였다. 칸트에 의하면 도덕은 `이성`에 기초한다. 따라서 그는 도덕원리의 옳고 그름은 이성에 의하여 입증될 수 있다고 보았다. 칸트에게 있어서 거짓말이나 살인과 같은 행위는 누구에게나 상황과 무관하게 옳지 않다. 칸트는 어떤 사회에서 상호 합의하에 거짓말이나 살인 등의 행위가 허용되고 있더라도 그러한 행위를 하는 것은 그 사회의 구성원들에게 조차도 옳지 못하다고 보았다. 따라서 그는 자신의 도덕체계를 구성하는 데 있어서 무엇보다도 시대나 상황과는 무관하게 모든 사람에게 옳은 도덕에 대한 이성적인 근거를 제시하는데 그 목표를 두었다. 그 일환으로 도덕원리 중 어떤 원리가 도덕적으로 옳은 지를 판별해 줄 수 있는 일반적인 기준을 제시하고자 하였으며 아울러 그러한 도덕원리가 옳다는 것을 이성적으로 입증하려고 시도한다. 칸트 도덕체계의 핵심을 이루는 정언명령 이론은 바로 이러한 작업을 위하여 전개되었다.
이는 “행정활동을 할 때 누구든지 받아들일 수 있는 보편적인 행동으로 해야 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요약해 보면, 의무론적 윤리설 입장에서는 “행정은 진실을 말해야 하고,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말로 집약될 수 있을 것이다.



Ⅳ. 결론
앞에서는 의무론적 윤리설과 목적론적 윤리설에 대해 알아보았다. 의무론적 윤리설과 목적론적 윤리설은 지극히 상반되는 개념으로 설명 할 수 있다. 의무론적인 윤리설은 행위의 당위성을 중시하는 윤리설이다. 마땅히 해야 할일은 해야 한다는 것이 의무론적 윤리설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반해 목적론적 윤리설은 행위의 결과를 중시한다. 결과만 좋으면 모든 것이 좋다고 보는 견해이다.
각각의 윤리설은 장점과 단점을 모두 가지고 있다.
의무론적 윤리설의 단점은 너무 융통성이 없다는 것이다. 거짓말은 하지말라는 당위의 원칙에 따라 참혹한 결과를 예상하더라도 옳은 말을 해야 한다는 것, 즉 선의의 거짓말이라는 것이 없어진다. 예를 들면 의사가 말기 암환자에게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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