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변신과 이방인

소개글

『변신』과『이방인』의 주인공들을 비교 분석해보자. 이를 바탕으로 현대 인간은 어떤 조건 속에 던져져 있는지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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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변신과 이방인에서 나오는 주인공은 사회에 적응할 수 없는 말 그대로 낯선 존재인 이방인 같았다. 그리고 그들은 모두 사회에서 필요 없다고 느껴지는 존재들이다.
변신에서 그레고르는 어느 날 갑자기 자고 일어나보니 벌레로 변해있다. 그는 벌레로 변함으로써 가족과 의사소통이 불가능해지고 실질적 가장노릇을 할 수 없게 되자, 가족들은 그를 옛날과 같이 따듯하게 대해주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에서 없어져야 될 존재로 냉소적으로 대해준다.
이방인에서 뫼르소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하는 행동과 감정에 부조리를 느끼는 사람이다. 이 소설은 처음에 어머니가 돌아가시는 것으로 시작되는데 정작, 어머니의 아들인 그는 자신의 어머니의 연세가 얼마나 되시는지도 알지 못하고 언제 돌아가셨는지도 알지 못하며 장례식장에서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마리라는 여인과 뜨거운 사랑을 나누는 것에서 쉽게 알 수 있다. 그는 후에, 사형선고도 아랍인에게 총을 쐈다는 이유가 아닌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행하는 행동이나 감정을 행하지 않았다는 것으로 사형선고를 받는다. 이것을 보고 일반적인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해서 사회에서 없어져야 될 사람으로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레고르와 뫼르소를 자세하게 살펴보자면, 일단 변신에서 그레고르는 가족과 자신이 근무하던 직장 사람들, 그리고 하녀가 끝이다. 그는 가족의 생계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한다. 그러므로 그는 항상 ‘쳇바퀴같이 굴러가는 삶이 단조롭고 피상적이다’라고 느꼈을 것이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벌레로 변해버린다. 만약, 평범한 사람들이었다면 당황하고 꿈인 줄 알고 계속 깨려고 할 텐데 그의 모습은 너무나도 태평스럽고 마치 자신이 처음부터 벌레였던 것처럼 행동을 한다. 그는 벌레가 되고난 이후에도 가족들을 걱정한다. 하지만 그의 가족들은 벌레로 변한 그를 남에게 보여서는 안 되며 필요 없는 존재로 생각해 버린다.
그의 아버지는 그에게 전혀 애정이라는 것이 없는 사람처럼 보인다. 벌레로 변한 그의 아들을 보고 그는 사과를 던지기도 하는 등 폭력적이며 위협적인 행동을 한다.
어머니는 그에게 애정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벌레로 변한 그를 거부한다. 이 소설 앞부분에서 그의 어머니는 벌레로 변해버린 그를 보고 기절을 하는 등 여러 가지 모습에서 변해버린 그의 모습을 부정해버리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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