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브루너의 『교육의 과정』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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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너의 교육의 과정을 읽고 현재 우리나라의 교육에 적용해 본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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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미국의 교육과정의 큰 전환점이 된 스푸트니크 충격(Sputnik Shock). 1950년대에 일어난 어떤 다른 사건들보다도 미국인들에게 최대의 타격을 준 이 사건은, 1957년에 소련이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 발사에 성공한 일이다. 이 사건은 소련 과학의 우수성을 입증함으로써 미국인들에게 충격을 주었고 그들의 자부심에 상처를 입혔다. 1957년 일어난 소련의 스푸트니크 위성의 발사로 인하여 아동중심 교육 내지는 경험중심 교육과정을 폐기하고 학문에 대한 기초교육을 강조하는 학문중심 교육과정의 대대적 실행이 이어졌다. 이후 학교는 점차적으로 국가의 요구와 정책에 기여하는 것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강조되었고 미국의 국가발전에 부응하는 학교교육을 이룩하고자 하는 범국가적 노력은 교육과정 분야에서 지식의 구조적 접근으로 알려져 있는 브루너의 ‘학문중심 교육과정’으로 결실을 맺게 되었다.
Jerome S.Bruner의 『교육의 과정』은 스푸투니크 사건으로 냉전시대의 라이벌인 소련에 밀리고 있다는 충격을 받은 미국인들이 다른 어떤 분야보다 교육에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절감한 사회상을 담고 있다. 미국 사회 우즈 호울 회의에서 이루어진 회의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기획된 책이다. 1959년 9월 우즈 호울이라는 곳에 약 35명의 과학자 ․ 학자 ․ 교육자들이 모여 열흘 동안 미국의 국민학교와 중학교 과학교육의 개선방안을 논의하였다. 말하자면 이 회의는 과학의 교육과정과 교수방법에 있어서의 새로운 진보와 그것에 대한 새로운 관심이 바야흐로 전개되고 있다는 확신과 앞으로의 발전을 방향 짓기 위하여 이 진보와 관심을 전면적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는 확신에서 추진된 것이었다. 1959년 당시 미국 전체에 태동하고 있던 과학 교육과정의 개혁에 직접 관여하고 있거나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그 교육과정의 기초가 되는 원리를 찾으려고 했던 노력이다. 『교육의 과정』은 이 우즈 호울 회의의 종합 보고서이며 따라서 진정한 의미에서의 교육과정의 원리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교육과정의 원리는 그 당시 교육과정의 실제에서 결정되어 나온 것이며 단순히 교육과정 전문가들에 의한 탁상의 논의가 아니다. 이것이 『교육의 과정』의 계기를 고찰한 뒤에 우리가 발견하게 되는 한 가지 중요한 시사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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