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한반도에서의 정치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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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한반도`에서 나타나는 정치적 요소들과 정치란 무엇인가를 적은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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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선 ‘한반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정치적 요소는 진보주의, 민족주의 성향이 짙은 대통령
안성기와 보수주의, 실리주의 성향의 국무총리 문성근의 대립이다.
1905년 대한제국과 일본이 맺은 경의선 철도부설권의 문서에 찍힌 고종의 국새가 가짜임을 안 대통령이 진짜 국새를 찾으려 하며 일본의 철도 부설권 주장에 반대하는 장면에서 영화를 보는 이 누구나 대통령의 의견에 찬성할 것이다. 하지만 그 문제로 일본과 한국의 군함이 해상 대치하며 전쟁 일촉즉발 상황까지 가게 되는 장면에선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보장해야 되는 대통령이 과연 옳은 결정을 한 것인가, 그 결정이 대한민국의 운명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게 된다.
그리고 영화가 표현하고자 하는 또 다른 정치적 의미 한 가지는 ‘적은 내부에 있다’ 이다.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미운 것처럼, 표면상으로는 일본을 주적으로 묘사했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일본에 빌붙는 친일세력과 기업가를 진짜 역적으로 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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