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천과 사기에 대한 나의 견해

소개글

사마천과 사기에 관한 제 생각입니다.
서평위주로 쓰는거라 특별히 일부로 맺음말이나 머릿말 넣지 않았구요.
개괄적이고 형식적인 소개같은 허접한 내용은 올리지 않고 전부다
관련 논문이나 책들을 보고 참고하여 제 생각을 정리 한것입니다.
각주도 달려있고, 참고논문이랑 도서도 적혀있어 완성도가 높아서
만족하실겁니다 ^^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것은 각 편마다 맨처음이나 맨 마지막, 또는 서술의 중간에 삽입된 것으로서, 여기서 사마천은 직접 일인칭으로 등장하면서 해당 내용과 관련된 자신의 견해를 표명한다. 여기서는 사마천 자신이 직접 견문하였으나 본문에서 언급되지 않은 사실을 보충한 것, 서술내용과 관련된 사적을 방문하면서 느낀 저자의 감회, 또는 자료 취사의 이유 등도 포함되었고 특정한 사건의 결과, 개인 또는 정치의 성공과 실패에 대한 원인 분석과 도덕적인 평가도 들어 있다. 이 비평은 태사공 자신의 의견으로서 논찬(論贊)이라고 불린다. 그러나『사기』의 ‘태사공왈’이 그 이전이 ‘군자왈’이나 후세의 사서에 등장한 논(論)․찬(贊)과 같은 차원에서 논할 수 없는 이유는 바로 냉정한 이성과 따뜻하고 예민한 감성이 넘치는 한 인간이 과거 사실과 직접 대결하는 순간을 생생하게 보여줌으로써 사기 전체에 생동감을 부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마천은 논찬의 형식의 창조뿐 아니라 더 나아가 논찬을 가지고 사실기록자로서의 역사가의 제약을 뛰어넘기까지 한 사마천의 자기주장은 단순히 논리에만 한정되는 것은 아니었다. 논리를 초월한 통분의 마음, 눌러도 눌러도 누를 수 없는 감정의 격한 토로로까지 나아가게 된 것이다. 그것은 방관자의 태도는 아니다. 사실을 기록하는 역사가의 태도는 더욱 더 아니다. 감정을 내키는 대로 표현하는 자유로운 인간으로서의 표현이다.

참고 자료

- 참고 문헌 -
후지타 가쓰히사 지음, 주혜란 옮김 『史記룰 탄생시킨 사마천의 여행』 이른아침 2004
천퉁성 지음, 장성철 옮김 『사기의 탄생 그 3천년의 역사』청계 2004

- 참고 논문 -
남상호 <<사마천 승폐통변의 방법>> 한국공자학회 공자학 2000
박재희 <<중국철학사상 : 사마천사상의 비판적 검토>> 한국유교학회, 유교사상연구 1998
김도련 <<사마천 『 사기 』 의 구성과 서술 기법에 대하여>> 국민대학교 중국문제연구소 중국학논총 1997
이성규 <<사마천의 (司馬遷) 시간관념과 『 사기 (史記) 』 의 서술 (敍述)>>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동방학지 1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