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소개글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애니메이션을 보고 쓴 감상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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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포코 너구리 대작전>의 감독 다카하다 이사오는 <미래소년 코난> <원령공주>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으로 유명한 미야자키 하야오와 함께 지브리를 이끌어가는 감독이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미래소년 코난》《자린코 치에》《알프스소녀 하이디》(1974)《추억은 방울방울》(1991) 《평성 너구리전쟁 폼포코》(1994) 등이 있다. 다카오시 이사오는 일본 고유의 이미지를 어느 누구보다도 잘 표현해 내는 감독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인간’으로 인간의 가장 평범한 일상을 사실감 넘치게 그리기 위해 배경을 치밀하게 그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감독은 이 작품을 위해 실재 있었던 타마 언덕의 너구리 보호운동을 취재해 너구리들의 실태를 파악하고 전국에 흩어져 있는 너구리의 전설을 수집하는 등 면밀히 조사했다고 한다.
그런 맥락에 상통하는 그의 작품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은 전쟁의 참혹함이나 농촌 현실을 그렸던 전작들과는 달리 일본에서 사람과 가장 친근한 동물로 알려진 너구리를 의인화하며 `현실문제`와 `재미`를 혼합시켰다. 오랫동안 평화를 유지하며 산 속에서 즐거이 살고 있던 너구리들에게 갑자기 위기가 찾아온다. 바로 인간들이 그들의 삶의 터전인 산을 파헤치려는 것이다. 의인화 된 너구리들은 이 사태에 분노하여 인간의 행위에 대항하기 시작한다. 그들의 특징인 변신술을 이용하여 인간들을 골탕 먹이기로 한다. 하지만 이러한 대책은 생각보다 순조롭게 이루어 지지 못하고 실패를 거듭하게 된다. 인간들의 행위가 점점 도를 지나쳐 그들의 삶의 터전은 점점 좁아져만 가고 변신술로 유명한 스승을 시코쿠에서 데리고 와서 대처하지만 이도 인간들의 영악함에 속아 넘어가서 실패로 끝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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