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A & P 해석본

소개글

교수님 해석하는거 하나하나 적어가며 만든 해석본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목차

없음

본문내용

수영복 이외에는 아무 것도 입지 않은 세 아가씨들이 걸어 들어온다. 나는 세 번째 계산대 창구에서 등을 문 쪽으로 향하고 서 있어서 그들이 빵 코너까지 와서야 나는 그들을 본다. 내 시선을 처음 붙잡은 아가씨는 격자무늬의 녹색 비키니를 입은 여자였다. 그녀는 땅딸막한 젊은 아이로 잘 그을렸고, 엉덩이는 감미롭고 부드럽게 보이는 넓은 모습이었는데 엉덩이 바로 아래에 하얀 두 개의 초승달 모양이 새겨져 있었다. 그 곳은 다리 뒤쪽 맨 꼭대기 부분으로 햇빛이 결코 비친 적이 없는 곳 같았다. 나는 하이호(Hiho) 크래커 상자에 손을 얹고 서서 계산을 했는지 안했는지 기억해 내려고 노력했다. 내가 중복 계산을 하자 고객은 나에게 욕을 하기 시작한다. 그녀는 금전 등록기를 지켜보는 사람 중 하나였는데, 그녀는 양 뺨에 루즈를 바르고 눈썹이 없는 오십 대의 추한 노파였다. 나의 실수를 잡아내는 것이 그녀를 매우 행복하게 한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 그녀는 오십 년 동안 금전 등록기를 지켜보고 있었지만 아마 이전까지는 실수를 본 적이 없었을 것이다.
나는 그녀의 마음을 좀 가라앉게 한 후에 그녀가 고른 과자를 가방 안에 넣어주었다-그녀는 지나가면서 내게 ‘흥’하고 콧김을 내뱉었다. 만일 그녀가 시대에 맞추어 태어났었더라면 사람들이 그녀를 세일럼(예배당)에서 불태워 버렸을 것이다- 내가 그녀를 보낼 때가 되서는 그 소녀들은 빵 코너 주변을 맴돌다가 쇼핑카트도 없이 계산대와 특별 식품저장소 사이 통로로 계산대를 따라 내 쪽으로 돌아오고 있었다. 그들은 심지어 신발도 신고 있지 않았다.
그들 중에 땅딸막한 아이가 있었는데, 그 애는 투피스(비키니)를 입고 있었다.-그것은 밝은 녹색이었고 브래지어의 바늘자국은 여전히 또렷했다. 그리고 그녀의 배는 한층 더 하얀 것으로 보아 나는 그녀가 그것(수영복)을 방금 구입했다고 추측했다.- 그 오동통한 딸기모양의 얼굴들 중의 한명인 이 소녀는 코 밑에 입술이 무리지어 있었고, 이 소녀와 키가 큰 소녀는 그다지 곱슬거리지 않는 검은 머리를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이들 중 한명은 두 눈 밑이 햇볕에 그을려 있었고, 너무 긴 턱을 가지고 있었다. -당신도 알다시피, 다른 소녀들이 생각하기에 매우 ‘인상적’이고 ‘매력적’인 면도 있었으나, 이 소녀들은 결코 이쁘다고 할 순 없었다. 사람들이 아주 잘 알고 있듯이, 그렇게 생기지 않은 것이 사람들이 그녀를 좋아하는 이유가 되는 것이다. - 그리고 세 번째의 여자아이는 키가 그다지 크지 않았다. 그녀가 여왕이었다. 그녀는 바로 그들을 이끌었으며, 나머지 둘은 주위를 힐끗거리며 어깨를 흔들거리고 다녔다. 그녀는 주위를 두리번거리지 않았다. 여왕은 그러지 않는다. 그녀는 그저 하얀 프리마돈나의 다리로 천천히 똑바로 걸을 뿐이었다

참고 자료

교수님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