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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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션`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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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조명이 어두워지고 영화가 시작하자 일단 나는 영화의 제재가 기독교, 정확히 말하여서 “예수회”를 중요한 소재로 한다는 것을 파악하고 내 자신의 종교가 그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마음속의 약간의 거부감이 일었다. 허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독교에 대한 나의 그 거부감조차 이 영화는 용납하지 않은 것 같다. 흔히들 말하는 액자식 플롯으로 이루어진 이 영화는 인간성에 대한 고찰과 인간에 대한 일종의 잣대의 존재에 대해 심히 역설하는 영화였다. 또한 각기 각층의 문화에 대한 존중심과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내포하는 일종의 다큐멘터리와 같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지금의 세상은 인종차별이 없는 세상이다. 노예도 없고 피부의 멜라닌 색소의 양에 의해 사람을 차별하지 않는 세상이다.” 흔히들 말을 한다. 예전부터 생각해 오던 것이었지만 아직은 아니다. 그리고 그것은 영원히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의 세상은 고대, 중세 시기의 국가 위주 혹은 더 좁게 보아 자기 생활반경의 위주 세상이 아니다. 현재는 한자리에 가만히 앉아 인터넷이라는 매개를 통해 세계를 바라 볼 수 있는 세계화 시대의 세상이다. 이러한 세계화 시대에 세계를 주도하는 인종을 굳이 따지자면 그것은 부인하려 해도 할 수 없는 명백한 사실로서 다가오는 백인 위주의 세상이라고 할 수 있다. 예전에 어디에선가 미국에서 인종을 순위별로 매기자면 ‘백인-흑인-황인’으로 나눌 수 있다는 사실을 들은 적이 있다. 그것이 사실이든 사실이 아니든 간에 그 정보의 출처에 대해 고심해볼 때 아직도 형식적인 인류 평등은 이루어 졌지만 내용적인 인류평등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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