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기 중기 시단과 이용휴

소개글

18세기 시단의 중요인물 혜환 이용휴

목차

1 서론
2 혜환 이용휴
1) 이용휴의 생애
2)시대적 배경

3. 작가정신과 신기(新奇)의 추구
1) 옛것과의 결별
2) 6언시 창작의 시도
3) 시적언어의 탈피 -희작성, 산문투

4. 이용휴의 문학관과 작품세계
1)문학관
2)문학관의 실천
- 田家
- 題美人戱兒圖
- 送申使君之任連川
- 李虞常만사

본문내용

Ⅰ. 서론

삼연(三淵) 김창흡(金昌翕)이 조선시(朝鮮詩) 쇄신의 기치를 올린 이새 18세기 한시는 많은 작가에 의해 다채로운 시를 산출하였다. 삼연(三淵)과 농암(農巖)의 후원 아래 여항시단의 중추로 활약한 홍세태(洪世泰)이후 여항시인의 활동은 시사(詩社)를 중심으로 날이 갈수록 성황을 더했으며, 삼연의 후배세대의 시인들(이병연李秉淵 ․ 이천보李天輔 ․ 남유용南有容 ․최성대崔成大)는 기존 한시의 구속을 벗어나 한국적 자연의 아름다움을 참신하게 묘사함으로써 새로운 한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삼연 이래 시인들은 견해와 성향을 같이한 동인(同人)들과의 우정을 바탕으로 하여 그룹적 활동을 함으로써 자기들의 주장과 시풍을 확산시키려고 노력하였다.
삼연과 그 후배시인들이 개척한 조선시 쇄신운동을 계승하여 한국적 한시의 진면목을 드러내는 시를 창작하며 새로운 시를 제시한 시인은 이용휴(李用休)와 이덕무(李德懋)이다. 이 두 시인은 이 시대 시단을 주도한 시인으로 주 사람의 창작과 비평은 당시 첨예한 시풍을 대변하며 시단의 유행을 몰고 왔다.
여기서는 시기적으로 앞선 이덕무의 선배격인 이용휴에 초점을 맞추어 그의 시세계를 살핌으로써 그가 18세기 시단에 끼친 영향을 검토해 보고자 한다.


Ⅱ. 혜환(惠寰) 이용휴(李用休)

1. 이용휴의 생애

이용휴(李用休)는 관향(貫鄕)이 여주(驪州)이고, 자가 경명(景命), 호는 혜환(惠寰)이다.
그의 집안은 그이 집안은 ‘정릉(貞陵) 이씨(李氏)로 불리는 남인(南人)의 명문가이다. 숙종 32년 갑술옥사 때 섬계(剡溪), 이잠(李潛)이 장살당하면서 몰락하였다. 그러나 몰락한 정릉 이씨들은 그들의 역량을 학문에 쏟아부음으로써 18세기에 뛰어난 학자들을 다수 배출하였다.
실학파의 중심인물인 성호(星湖) 이익(李瀷)의 조카로써 경세학(經世學)을 학문의 바탕으로 삼았으면서도 양명학과 불교, 도교에도 비상한 관심을 기울였다.
이용휴는 34세 무렵에 벼슬을 하기 위해 서울로 거처를 옮겼으나 노론(老論)의 집권으로 벼슬길에 나아갈 수 없음을 깨닫고 생원시에 합격하고는 과거에 응시하지 않고 일생을 포의로 보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