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한비야. 바람 따라 몽골에 가다

소개글

한비야 책을 읽고 쓴 독후감삼문. 서평입니다.
후회 없으실거예요. 이거 쓰느라 엄청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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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번 떠나기도 힘든 세계 여행을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이나 돌았다는 건 정말 놀라울 따름이다. 한국이란 나라에 태어나서 가본 곳 보다 안 가본 곳이 더 많고, 한국은 말 할 것이 없거니와 해외여행은 해본 적이 업는 터라 그녀의 여행기를 읽고 있노라면 그저 부러울 따름이다. 하지만 그녀의 여행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초호화 호텔과 쇼핑만 하는 그런 해외여행이 아니다. 그녀는 세계 오지만을 찾아다니며 차비가 없어서 걸어 다니기도 하고 모기에 물려서 죽을 뻔하기도 했다. 나는 그녀의 저서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중에서 늑대 우는 몽골 벌판, 여인 3대 천막집을 가장 인상 깊게 읽었다. 중국에서 몽골로 여행지를 옮기고 거기서 많은 것을 보고 그동안 우리와 그녀가 가졌던 몽고인에 대한 편견과 선입관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몽골이란 곳은 물이 부족하고 예전에 물 한 바가지로 목욕을 해야 한다고 들은 적이 있을 정도로 매우 비위생적이라는 편견과는 달리 몽고인들은 매우 깔끔했고 오히려 중국인들보다 더욱 위생적이었다고 한다. 이렇듯 여행은 많은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가르쳐주는 것 같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했다. 아무리 수백 번 들어도 직접 한번 본 것만 못하다는 말이다. 나는 세계 다른 나라에 관해서 많은 책을 읽고 주말이면 다른 나라문화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우리는 지구촌 한 민족이라는 것을 느끼는데 직접 가본다면 얼마나 좋을지 생각만 해도 벅차오른다. 몽골이라고 해서 다 텔레비전에 나오는 천막집처럼 생긴 것은 아니다. 그녀는 도시에 있는 좋은 민박집을 놔두고 굳이 시골에 있는 오지 마을을 찾아갔다. 그녀가 민박하는 집은 3대의 여인들이 사는 전형적인 시골마을의 천막집이었다. 전통을 고수하고 옛 몽고인들의 풍습을 그대로 이어가면서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 속에서 지혜를 엿볼 수 있었다. 냉장고가 없으므로 식량의 대부분은 말리고 양고기는 양의 위장 속에 넣어서 보관하여 변하지 않게 한다할지 그들의 생활을 살펴보면 꼭 우리생활에 없다면 생활할 수 없다고 생각되는 전기나 각종 생활필수품이 없어도 충분히 생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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