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문화론의 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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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문화론의 변용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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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사회와 문화라는 수업을 듣게 되면서부터 일본을 문화인류학적으로 해석한 “국화와 칼” 그리고 일본 특이론을 반박하는 “일본 특이론의 신화 깨기”와 같은 책들을 접하게 되었다. 이러한 책들은 아마 이 수업이 아니었으면 평생 접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번에 읽게 된 책은 아오키 다모쓰가 쓴 “일본 문화론의 변용”이란 책인데 저자는 어렸을 적 패전의 혼란을 겪으면서 “일본인이란 무엇인가?”, “일본이란 나라가 세계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는가?”, “일본 문화와 사회의 특징은 어떤 것인가?”와 같은 일본의 정체성에 대해 의구심을 품게 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각 시대별로 일본의 아이덴티티의 변화와 특징에 대한 문화론적 의미를 정리하고 있다. “일본문화론의 변용”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 “변용”이란 단어의 의미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 없었다. 그래서 책을 읽기 전에 먼저 “변용”이란 단어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았다. 변용의 사전적 의미는 ‘사물의 형태나 모습이 바뀜. 또는 그 바뀐 형태나 모습’이다. 즉 이 책은 각 시대를 상징하는 논고들을 선정하여 2차 세계대전에서의 패전 후 일본의 문화론이 어떻게 변화였는지를 설명하고 있다는 것을 제목을 통해서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전후 50년의 시기를 일본 문화론의 변용에 따라 패전직후 서구의 선진 모델을 추종하면서 스스로의 문화를 부정하며 열등적인 것으로 인식하는 부정적 특수성의 인식(1945-54), 1952년 4월 독립이후 전후 일본의 인식이 부정에서 긍정으로 바뀌는 시기인 역사적 상대성의 인식(1955-63), 196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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