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어린이공화국 벤포스타

소개글

어린이공화국 벤포스타 에 대한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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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3월23일 목요일 여느 때와 마친가지로 <교육사회>를 수강하기 위해 인문대학건물로 들어섰다.강의실의 교수님께서 전 시간에 공부한 기능이론에 대한 피드백을 해주셨고 이어 우리가 `벤포스타`라는 어린이 공화국에 대한 영상을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정말 그런 나라가 있었나하는 의문과 충만한 호기심이 나의 몸을 감싸기 시작하는 것을 느꼈다.동시에 나는 바로 그 어린이 공화국의 삶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는 것도 느끼게 되었다.`KBS1수요기획`이라는 프로그램을 나는 때때로 채널을 돌릴때 잠시 시청한 적이 있다.이번 벤포스타에 대한 동영상은 수요기획에서 기획한 방송이었나보다.벤포스타의 국경은 차단기이다.그 곳에서 벤포스타의 공식문장의 도장을 찍어야 벤포스타를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어른은 찾아보기 어렵다.하지만 그 곳에서 20살까지 살고 그 나이가 넘어서 있을 수 있기도 한데 봉사자가 그렇다.아이들은 시청에 집결하여 주민회의를 한다.그 주제는 `코코아가 맛이 없다`에서 부터 시작하여 제한이 없다.참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주민회의에서 저런 주제로 이야기하고 규칙을 정한다는 것이 정말 자유로워 보였다.그런데 그 자유로운 삶 속에서도 강압적인 것이 있었다.하루에 서커스 수업을 2시간씩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영상을 통한 아이들의 모습에서는 이에 대한 불만이 전혀 없어보였지만 벤포스타가 유토피아라는 측면에서 볼 때는 정당하지 못하다고 느꼈다.그리고 이 곳에서의 삶 중 가장 특이한 점은 공부를 한 댓가로 코로나(벤포스타 화폐)를 지급한다는 점이다.각 반의 반장은 1주일에 한번식 은행에 가서 출석부를 제출하고 돈을 지급받는다.학생들은 받은 돈으로 물건을 사거나 영화를 보거나 간식을 먹을 때 지불하여 사용한다.우리나라에 이런 제도가 도입된다면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날까?아마도 우리나라 학생들이 학교를 빠지는 일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나는 감히 단정지어 본다.물질적인 사회풍조가 만연해 있는 요즘의 학생들이 이런 기회를 놓칠리가 없다고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자기가 손해보는 일을 하는 사람은 아마 세상에 얼마없을 것이다.벤포스타의 창시자 실바신부는 이 세상에 있는 부당한 사회를 바꿀 수 있는 지도자를 양성하고자 이런 사회를 만들었다고 한다.스페인의 갈라시아지방을 시작으로 현재 벤포스타는 남아메리카를 중심으로 형성되었는데 콜롬비아의 보고타, 비야비센시오와 몬테리아에 벤포스타가 만들어져 26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그리고 베네수엘라의 라구아이라와 카라카스, 볼리비아의 코차밤바에도 벤포스타 도시가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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