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식]셰익스피어 인 러브 속 르네상스 복식

소개글

영화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 나타난 르네상스 복식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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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 속에 나타난 고딕복식
영화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는 화려한 르네상스 시대의 의복이 잘 나타나 있다. 르네상스 시대에는 직물산업이 크게 발달하여 다양한 직물로 화려해졌고 다양한 종류의 레이스가 개발되어 르네상스 복식의 특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남성의 복식은 남성미를 강조하였고 여성의 복식은 여성미를 강조하였다.

그림1
그림 2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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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르네상스 시대에 남자들이 입은 대표적인 상의 푸르푸앵을 살펴보면, 그림 1과 2에서 네크라인이 턱밑까지 올라온 것을 볼 수 있다. 16세기 초에는 목둘레선을 원형이나 사각형으로 깊게 파서 속에 입은 슈미즈의 러플이 보였으나 후기로 가면서 스페인의 영향을 받아 목둘레가 점점 높아졌다. 이에 따라 화려한 자수를 한 슈미즈의 러플이 점점 커지면서 정교한 S자 주름으로 만들어진 러프로 변했으며, 이 칼라는 따로 만들어 붙이게 되었다. 둥근 형의 이 장식 러프의 부착으로 인해 네크라인이 턱밑까지 높아졌고, 모양도 프런트 오프닝 형식으로 되어 장식적인 단추를 달게 되었다. 그림 1과 3을 보면 푸르푸앵의 앞 중앙에 촘촘히 단추가 달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단추의 사용은 십자군의 원정으로 동방에서 디자인을 본따온 것이

그림 9를 보면 허리선에 페플럼을 단 것을 볼 수 있다. 페플럼은 짧은 스커트라는 뜻으로, 드레스의 허리선이나 블라우스·재킷의 허리선에 달린 짧은 스커트를 이르는 것이다. 또 사진을 자세히 보면 아랫배 쪽이 약간 불룩하게 나와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패드를 앞 중앙에 넣어 가슴부터 배가 밖으로 둥글게 돌출되어 곡선을 이루게 한 것으로 이 모양을 피스카드벨리라고 한다. 푸르푸앵과 함께 하의에 입고 있는 것이 오 드 쇼오스 라는 바지인데, 양말이 변형되어 르네상스 시대에 와서 바지의 형태를 이룬 것을 쇼오스 라고 한다. 오 드 쇼오스는 길이와 부피에 따라 여러 가지 명칭이 붙는데 그림 9의 오 드 쇼오스는 넓적다리 중간까지 오는 길이에 둥근 호박처럼 패드를 넣어 크게 부풀린 형태로 보아 트루스로 추정된다. 그 밖에 캐니언즈, 베네샹, 그레그가 있는데, 영화 중에서 셰익스피어가 입고 있는 바지는 교재에 나와 있는 바지를 비교해 보았을 때 베네샹으로 추정된다.(그림 10) 오 드 쇼오스 속에는 바 드 쇼오스 라는 긴 양말을 받쳐 신었는데, 위에서 양말 대님으로 매거나 오 드 쇼오스에 꿰매기도 했다.

참고 자료

정흥숙, 서양복식문화사. 경춘사.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