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Q정전, 광인일기
- 최초 등록일
- 2006.12.23
- 최종 저작일
- 2006.01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할인쿠폰받기](/images/v4/document/ico_det_coupon.gif)
소개글
아Q정전, 광인일기 독후감. 내용과 느낌
목차
아Q정전
광인 일기
본문내용
아Q정전
날품팔이 아Q는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으며 살아간다. 하지만 그를 멸시하는 사람들을 우습게 보고 스스로 자신에 대한 판단을 내려버린다. 초반에 책을 보고 ‘혹시 이 사람이 정신병자인가’하는 생각도 들었다. 강자에게는 아무 소리도 못하고 ‘겉으로는’ 당하는 아Q는 약자에게는 강하다. 지나가는 여승이 자신보다 약해 보이자 그녀의 볼을 어루만지고 아무런 반항도 못하는 그녀에게 야릇한 감정을 느낀다. 그 이후로 ‘여자’란 존재에 대해 계속 생각한다. 이런 상황에서 조가의 하녀를 성추행 하려다가 잡혀서 쫓겨난다.
얼마 후 아Q는 신수가 훤해져서 다시 그 곳에 나타난다. 신해혁명이 가까워오자 마을 유지들이 겁에 질리는 것을 보고 통쾌해 하지만, 재빨리 혁명당으로 변신한 마을 유지들은 아Q를 거들떠 보지 않는다. 조가가 약탈당한 사건이 일어나자 아Q는 일당으로 몰려 결국 처형당하게 된다.
보통 소설에서 ‘주인공’이라는 사람이 끝에 죽임을 당한다면, 독자들을 충분히 이해시킬 만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이 소설에는 내가 납득될만한 이유는 없었다. 그저 그가 누명을 썼기 때문이란다. 이렇게 별다른 이유는 없었지만, 나는 아무렇지도 않게 그의 죽음에 수긍하고 있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죽어도 마땅한 놈’ 이란 생각을 한 것이었을까?
그의 태도가 참 거슬렸다. 힘도 없고 능력도 없고, 그렇다고 순진하거나 착해서 동정심을 살만한 성격도 아니다. 강한 자 에게는 참으로 약했다. 아Q는 찍소리 하지 않고 당하지만, 속으로는 스스로 위안을 하고, 그의 머릿속으로는 벌써 강한 자를 이긴 상태였다. 이런 정신으로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한심하다.. 라는 생각과 함께 아Q가 참 얄미웠고 당하는 것이 고소하기도 했다.
결국 그는 끝에 가서 죽임을 당한다. 이 책을 지은 ‘노신’ 은 여러 분야에 걸쳐 비판을 전개한 분이라는 것을 읽은 적이 있다. 아Q도 그 맥락인 것 같다. 작가는 아Q와 같은 사람을 비판하고 싶었을 것이고, 이 것이 그 사회 상과 큰 관련이 있을 것 같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