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고려사회의 사회신분구조는 양천론과 4계층론 등으로 보고 있다. 이 가운데 각 계층의
구체적 특징과 성격을 파악하기 위해선 4계층론을 통해 접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글은 4계층론을 바탕으로 각 계층의 성격과 함께 고려사회에서의 신분적 흐름을
살펴 볼 것이다.
목차
Ⅰ. 서론
Ⅱ. 고려시대의 사회신분구조
1. 사회신분구조의 양상
1) 고려의 건국과 호족
2)관료귀족
(1) 고려전기 문벌귀족의 형성과 그 기반
(2) 귀족사회의 동요와 권문세족의 등장
(3) 권문세족과 신흥사대부의 대립
3) 중인계층
(1) 향리의 신분과 임무
4) 양인
(1) 양인 농민의 역할과 지위
5) 천인
(1) 노비의 신분적 특징과 사회ㆍ경제적 위치
(2) 향ㆍ소ㆍ부곡민의 신분적 특징과 사회ㆍ경제적 위치
2. 고려시대 신분제의 성격
3. 사회변동과 신분제의 동요
1) 신분제 동요의 배경
2) 양인ㆍ천인의 신분이동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인간은 사회적 관계 속에서 생활을 영위하면서 그가 원하건 원하지 않건 여러 집단에 귀속되어 있게 마련이다. 그럼으로써 그는 그 집단을 대표하고 동시에 자신의 정체성을 그 집단에서 구한다. 그런데 인간이 귀속되는 집단은 특정한 단체나 조직체처럼 구체적인 것도 있지만 계급이나 계층처럼 관념적인 것도 있다. 사람은 집단에 귀속됨으로써 관습이나 법에 의하여 그 범위가 정해진 권리와 의무를 부여 받는다. 이 권리와 의무에 의하여 그 사람의 지위가 결정된다. 그가 소속된 집단에 따라서 권리와 의무, 이것이 결정하는 지위의 성격이 달라지는 것이다. 예컨대 그가 어떤 계급에 소속되어 있다면 그것은 경제적인 성격을 띠게 되고 어떤 계층에 소속되어 있다면 그것은 사회적인 성격이 된다. 이 사회적인 지위가 세습될 때 우리는 그가 소속된 계층을 신분계층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이 장에서는 구체적으로 고려사회를 통한 신분계층의 구조적 모습을 살펴봄으로써 이 시대의 정치ㆍ사회적 성격을 가늠해보고, 나아가 역사의 큰 흐름을 이해하는 데 그 중요성을 두고자 한다.
Ⅱ. 고려시대의 사회신분구조
1. 사회신분구조의 양상
고려시대의 여러 신분계층은 각기 다른 신분상 지위를 높낮이로 말미암아 위 아래로 서로 이어지면서 하나의 신분구조를 이루었다. 다시 말해 세습적인 사회적 특권이나 제약이 법률ㆍ관습ㆍ불문율 따위로써 규정되어 있고, 그러한 규정들이 하나의 체계를 이루며, 그 체계가 일정한 사회적 기능을 하게 되는 것이다.
대게 고려사회의 신분은 최승로의 상소에 “본조 양천의 법은 그 유래가 오래입니다”라고 한 데에서 보이듯이 양천제를 바탕으로 하였다. 그에 따라 신분이 법제적으로 양인과 천인으로 크게 나뉘었다. 이러한 양천제가 시행되었지만, 한편으로는 지배층과 피지배층의 구분에 더 관심을 기울여 향리ㆍ서리ㆍ남반ㆍ하급장교 등을 ‘중간계층’으로 설정하여 상위의 관료귀족과 함께 지배신분 범주로 파악하였다. 이로 고려시대의 신분체계는 관료귀족ㆍ중간계층ㆍ양인ㆍ천인의 넷으로 구성되었다고 보는 것이다. 여기서는 후자의 신분체계를 중심으로 고려사회의 신분구조를 파악하고자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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