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14장 주석

소개글

14장은 11장부터 시작 되어 13장 까지 오면서 주제가 된 교회 수난에 대해 음울 하게 쓴 계시의 세계를 탈피하여, 광명한 천상의 구원 받은 세계를 보여 줌으로써, 낙망과 불안과 침울 속에 있는 교회를 다시 격려하고, 13장으로 인해 우쭐해 있는 짐승의 경배자 들에게는 일종의 경고를 내리려는 데 목적을 둔 장이다. 14장은 넓게는 현 우주와 역사의 결정적 종말이 최종 도래하기 직전의 말세에 대 환난에 대한 묵시들의 연속 부분이다. 상호 점진적으로 강도를 더해가면서 연속되는 일곱 인, 일곱 나팔, 일곱 대접 등 재앙의 묵시를 보도하는 제 4-18장까지의 일련 기사의 연속 부분이다. 14장은 좁게는 12장-14장에 걸쳐 이어져 온, 제4-18장 사이의 말세의 대 환난에 대한 묵시 기록 사이에 삽입된 종결 부분이다. 말세의 대환난 후에 마침내 결정적으로 닥칠 현 우주와 역사의 최종적 종말과 심판, 그리고 그 이후의 구원받은 성도의 환희에 찬 모습을 미리 보여 준다. 이러한 묵시의 장면을 통하여 대 환난에 임하게 될 성도에게 환난은 오직 잠시일 뿐이며, 궁극적으로는 천국 구원이 도래할 것이라는 구속사적 확신과 위로를 주고, 동시에 환난에 처한 사단의 무리에게 굴복당하지 않고, 끝까지 인내할 것을 촉구하는 구속사적 교훈을 주고 있다.

목차

1. 머리말
Ⅱ.구조분석
Ⅲ.사역
Ⅳ. 내용 이해
Ⅴ. 결 론

본문내용

1. 십사만 사천 명의 성도 (계 14:1-5)
가. 어린양과 함께 시온 산에 선 십사만 사천인
최후 심판 기를 앞에 놓고, 14장에서는 하늘의 시온 산에서 선택되었는데, 14장에서는 그들이 하늘에서 어린양과 함께 하나님을 섬기는 축복 받은 하늘의 백성으로 재확인된다. 계시록에서 십사만 사천의 기사는 여기서 끝난다. 요한 묵시록 14장에 나오는 144,000을 7장에 나오는 144,000과 동일시 하는 것을 거부한다. 요한 묵시록 14장에서는 “마지막 전쟁에서 쓰임받게 될 그리스도의 정예군”이 문제시 되고 있다. 이들은 어린양의 전사들이며 그리스도의 친위대이다. 그들은 독신주의 자로서 또한 예수에게 완전히 순종하는 자들로서 모든 경우에 있어서 그를 따르는 자들로 남을 것이다. 그들은 “투쟁하고 있는 교회의 동지들이다”. 13장에서는 짐승의 표(666)를 받은 세속인들과 짐승의 환상과는 대조적으로 14장에서는 어린양과 그의 아버지 하나님의 이름을 이마에 인 맞은 십사만 사천이 어린양과 함께 하늘의 시온산에 서있는 것을 본다. 십사만 사천은 7장에서 처음 나온 것으로 이스라엘의 열두지파에서 만 이천 명씩 선출한 숫자로 되어 있지만, 여기서는 전 인류의 구원받은 자로 무제한적 제한의 숫자로 나타난다. 이 무리가 “어린양과 함께 시온산에 서있다” 시온산은 “다윗의 마을”로 예루살렘 동남쪽에 있는 언덕인데 구약이나 묵시문학에서는 시온산을 하늘의 새 예루살렘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말로 자주 사용된다.‘이마에 어린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 있도다’는 이마에 어린양의 이름과 아버지의 이름을 가진 것은 완전히 하나님의 소유가 되었고 철저하게 하나님의 비호를 받고 있다는 말로 13장 16절에서 짐승의 표를 받지 않은 자는 생필품을 구입하지 못하여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는 상태와 대조적이다. 시온산은 구원의 개념과 자주 연관되어 나타나는데, 하나님의 백성은 승리하는 것이다. 이 경우 이산은 천년 왕국에 나타날 산을 의미 한다고 보아야 한다. 시온산의 첫 번째 의미는 어린양이 하늘에서 땅으로 무인 중에 변신해 내려오신 데 있다. 둘째 의미는 요한이 중간 사건이 아닌 최후의 승리를 말하고 있다는 데 있다. 우리는 짐승은 단지 모래 위에 서 있지만, 어린양은 산 위에 서 계시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예언자는 그리스도를 “시온산에서... 그들과 함께 있는 어린양으로 인식한다. 이 시온 산은 실제적인 시온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요한 묵시록 11장에서와 같이 그리스도교의 신성한 장소나 또는 교회의 성물을 의미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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