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저민 프랭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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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속에서 자국에 대한 자신의 희생을 당연시 하게 생각하고 인류를 위해 최선을 다한 훌륭한 분들이 많다. 이런 역사 속 많은 위인들이 있었지만 난 좀 다른 성격의 역사적 인물 벤저민 프랭클린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 미국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그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정신적인 기준, 덕의 중요성과 자기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깊이 남겨준 인물이었다. 벤저민 플랭클린 자서전을 읽고 그는 인간적인 모습과 뛰어난 두뇌를 지녔지만 끊임없이 노력하는 그의 모습, 식을줄 모르는 학문에 대한 열정등 모든 분야에서 본받고 존경하고 싶은 인물이기에 그를 이야기 하고자 한다.
프랭클린 자서전을 다 읽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사람이 단 한번의 인생에서 이렇게나 다양한 일을 이룰 수 있구나 하는 경이감이었다. 벤자민 프랭클린은 1706년 가난한 양초, 비누제조업자인 조사이어 프랭클린의 열다섯 번째 아들로 태어나 정규 교육이라고는 단 2년밖에 받지 못했다. 그는 열 살 때 아버지 일을 돕기 시작해 열두 살 때 형의 인쇄소에 견습공으로 들어감으로써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고 이후 인쇄인, 정치가, 과학자, 교육자로 두각을 나타냄으로써 자수성가의 대표적인 인물로 손꼽히고 있다. 사람이 살면서 한 가지 일에서 성공하기도 어려운데 프랭클린은 어떻게 출판, 정치, 외교, 과학, 발명, 교육 등 각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일까? 그것은 바로 자기 관리 능력에 있었다. 그의 자서전은 한 인간이 얼마나 철저하게 자기 관리를 이루어 낼 수 있는지, 또한 그러한 자기 관리가 그의 인생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1771년에 쓴 그의 자서전에는 그의 집안배경과 그가 어떻게 인쇄업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독립하여 사업을 시작하고 확장해나가는 과정을 아들에게 전하는 편지형식으로 기록되어 있다. 특히 17세에 혈혈단신으로 필라델피아에 가서 독립하고 사업을 확장하며 인쇄인으로 성공하기까지의 과정이 드라마틱하게 펼쳐진 부분이 있다. 프랭클린의 17세란 어린 나이에 홀로 독립하여 겪게 되는 수많은 어려움들에 굴하지 않고 헤쳐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나의 삶에 대한 태도를 돌이켜 보며 반성하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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