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문학]미국문학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6.12.29
- 최종 저작일
- 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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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Wallace Stevens, W. H. Auden, William Wordsworth, John Donne, Robert Creeley, Adrienne Rich, Gertrude Stein, Li-Young Lee, Myung Mi Kim,
, , John Updike의 , Joyce Carol Oates의 , Alice Walker의 , ,
목차
죽음의 여러 모습들을 보며
Adrienne Rich의 시를 읽고 - 여성과 시에 대한 탐색
Stein, Lee, and Kim
<Dictee> - 진부하게 들리지 않는 진부한 구호
Tragic but Great 비극적인 그러나 위대한
일상의 평온에 돌을 던지다
카오스의 왕국
맘에 들지 않지만 욕은 할 수 없는 차이니스 퀼트(Chinese Quilt)
본문내용
‘죽음’이란 누구나 한 번 쯤 생각해보았을 주제일 것이다. 아직은 젊으므로 ‘죽음’이란 화두를 놓고 심각하게 씨름해본 적은 없지만, 좀 더 나이를 먹어 이러저러한 화를 당해 건강에 지장이 있으면 어쩌나 하는 죽음에 근접한(near-deathness) 생각을 하는 걸 보면 이제 나에게 ‘죽음’이란 예전보단 가까워진 토픽(topic)이라고 여겨진다. ‘죽음’이란 무엇일까. ‘죽음’이란 어떤 것일까. Wallace Stevens, W. H. Auden, William Wordsworth, John Donne, Robert Creeley의 각 작품에 담겨진 ‘죽음’에 대한 나의 감상을 얘기하며 상기한 어려운 질문들에 대해 짤막한 성찰을 행해보고자 한다.
Wallace Stevens의 <The Emperor Of Ice-Cream>은 죽음을 시작으로 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것은 “Let be be finale of seem"에서 느꼈는데, `-이다‘란 의미의 ‘be`가 ’-처럼 보이다‘란 의미의 ’seem`의 피날레(finale)가 된다는 것은 객관적 실체를 넘어서 그 내면에 잠재된 어떤 것을 실현하는 진정한 실체의 완성이 죽음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닐까. 정해진 형태가 없고 어느 정도의 시간과 온도의 변화만 주면 변해버리는 아이스크림이란 소재가 갖는 무형성이란 특징, 신비하고 몽환적인 분위기, 그리고 몇몇 시어가 갖는 이중적인 의미(concupiscent, wench)를 보며 생과 사의 경계를 모호하게 하는 느낌을 받았다.
W. H. Auden의 <Funeral Blues>는 흑색 수의를 두른 우울한 사람들의 우울한 장례 행렬을 떠올리게 했다. 처음엔 그런 분위기가 블루스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나중에 Bessie의 블루스를 들어보고 적절한 제목임을 알게 됐다. 여기에 담긴 죽음은, 시간의 신 크로노스의 낫이 모든 것을 베어버리듯, 때가 찬 모든 것을 제거해버리는 가공한 존재였다. 특이한 구절은 위력적인 죽음 앞에 무릎 꿇은 패배의 선언서로 들리는 “He Is Dead"란 문구가 하늘에 낙서처럼 휘갈겨 써져 있는 것이었다(Scribbling on the sky the message He Is Dead). 죽음에 지지 않으려는 인간의 발악인걸까. 사회주의에 심취했다는 W. H. Auden의 이력이 느껴지는 대목이기도 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