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 읽기자료 요약 4주차

소개글

2006년 2학기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양동휴 교수님 경제사 읽기자료 요약
- 참고만 하시고 직접 읽으며 공부하세요.

목차

[4주차] 포스탄, 중세의 경제와 사회
11. 교역과 산업
12. 시장, 도시, 길드

[4주차] 피렌느, 중세유럽의 도시, 신서원, 1,2,8장
제1장 8세기 말까지의 지중해상업
제2장 9세기 상업의 쇠퇴
제8장 도시가 유럽문명에 끼친 영향

중세도시와 상공업발달
재닛 아부-루고드, 유럽패권이전 : 2장,4장
-샹파뉴 정기시의 도시들

본문내용

I.
중세 영국 사회의 소득은 대부분 농업에서 나왔으나, 산업 및 상업 활동도 존재했고, 일부 촌락과 몇몇 지역 전체가 특정 산물의 생산에 전문화되어 있었다. 어느 정도 교역의 기회가 있었기에, 이러한 결핍과 잉여는 매매를 통해 해결되었다.

중세에 교역이 있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교역이란 비교적 진보된 발전 단계에 있는 사회 및 경제에서만 나타나며 그것은 빅토리아 시대의 특징이었다는 학자들의 반론이 있으나, 타당성을 잃고 있다. 원시적 사회에서도 상품의 교환은 존재하며, 하나의 경제과정으로 볼 때 교역은 사회가 존재하는 데 필수적인 기능 중 하나가 되어 왔다. 교역은 시간이 지날수록 발전해갔다고 전제해도 안 되며, 중세 영국 교역의 발자취는 그때그때 변천이 이루어져 나간 이야기라고 할 것이다.

II.
널리 연구되는 교역 형태인 대외 무역의 증거는 조약, 관세대장이다. 이러한 증거는 13세기 말 이전에는 별로 없기에, 산재되고 불확실한 암시를 통해 연구한다. 7세기 말 이래 ‘프리지아’ 직물이 영국에서 수출되었는데, 이것이 해외시장에서 저명했다는 사실은 샤를마뉴가 오파 왕(King Offa)에게 보낸 서신에서 알 수 있다. 또한 양모 및 곡물의 교역이 12세기에 높은 수준에 다다랐다는 점은, 교역의 시작은 훨씬 이전에 있었을 것임을 시사한다.

프리지아 사람들은 6~8세기 영국의 대외무역을 이끌었는데, 라인강 유역의 그 지역은 자연환경 때문에 곡물 경작에 부적합했기에 애초부터 낙농업, 어업, 해운, 교역에 종사하였다. 메로빙 시대와 카롤링 시대에 북유럽과 남부지역 사이의 주된 중개인으로 활동하였으나, 영국인들 역시 활동하였기에 영국의 대외무역을 완전히 장악할 수는 없었다.

북유럽과 영국에서 프리지아인들의 우위는 9세기 스칸디나비아인들의 침략으로 끝났다. 스칸디나비아인들은 중세 초반에 강도, 해적, 정복자이자 상인으로 활동하였다. 근동 사치품들이 영국에 주로 수입되었는데, 영국은 처음에 금과 은밖에 수출하지 못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