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모래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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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남자를 읽고 쓴 독서 세미나 레포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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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Dream.” 우리에게 있어서 꿈이란 생활의 활력을 불어 넣는 요소로써 불안감을 주는 요소로써 작용한다. 여기서의 꿈은 몽상, 환상적인 것들을 이야기 한다. 인간은 신이 아니므로, 자체만으로 완벽할 수 없다. 인간은 완벽한 것을 추구할 뿐이지 완벽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러한 인간의 완벽 추구성은, 현실에 있어서 너무나도 정당성과 과학성을 요구한다. 하지만, 과도한 이러한 요소들은 인간을 더욱 쇄락하게 만들 수 있다. 또한, 인간은 완벽하지 못한 만큼 비현실적인 것들에 흥미를 갖게 마련이다.

나타니엘은 어렸을적, 아버지의 친구인 험한 인상의 ‘코펠리우스’를 자신의 몽상 속에서 ‘모래 남자’라는 형상으로 끌어 들여 공포감을 극대화 시킨다. 이에 나타니엘은 이 ‘코펠리우스=모래 남자’를 실존하는 인물로써 받아 들이게 된다. 나타니엘은 자신의 내면 의식 속 에서 끊임없이 코펠리우스와 싸운다. 이로써 나타니엘의 꿈속 의식과 현실이 맞붙은 것이다.

그러면서도 올림피아는 그를 가슴에 꼭 껴안고 입맞추는 동안에 입술에는 생명의 온기가 번져오르는 것 같았다.(p36)

몇 시간이고 눈을 똑바로 뜬 채 꼼짝도 하지않고 연인의 눈 속을 들여다보는 것이다. 그리고 그 눈빛은 점점 세차게 타올라 생기를 띠기 시작하는 것이다......(중략)....「안녕히 가세요, 사랑하는 당신!」하고 말하는 것이었다......(중략)...그뿐인가, 그녀의 목소리는 그 자신의 마음 밑바닥으로부터 울려나오는 소리처럼 느껴졌다. 실제로 그랬다. 왜냐하면 앞서도 말했듯이 올림피아는 한 마디도 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p39)

또한, 이 소설에 나타난 클라라는 현실적인 존재이고, 올림피아는 몽상적인 존재로 치부 되어진다. 나타니엘은 밀랍 인형으로 만들어진 올림피아에 대한 사랑을 내면에서 꺼내어 현존 사람으로 받아들인다. 이러한 것은 나타니엘의 내면에서의 현실과 꿈의 혼돈에서 유래 된 것이라 생각된다. 현실에서의 꿈은 냉대하게 받아들여 지지만, 그 꿈에 자신을 결부 시키고 합리화 시키면서 밀랍인형 ‘올림피아’에게 생명의 온기를 불어 넣듯이, 현실화 되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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