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재생산론’의 관점에서 남한 사회의 교육현상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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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3학년쯤 되면 자기 자신의 진로를 확실하게 정하게 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모든 학생들은 현재 사회에서 주목받는 직업이나 그 사회적 위치가 높은 직업을 갖기 위해 전공과를 정하고 그 길로 나아가려고 노력한다. 이러한 현상은 지금 행해지고 있는 ‘학교교육’이 기여한 바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사회에서 지도자의 위치에 서기 위해서 아니면 적어도 사회 속에서 낮은 지위의 직업을 갖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배워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남한 교육이 과연 합리적인 교육인가? 세상은 잘 나고 계급이 높은 사람들의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교육은 더 이상 이런 방향으로 나아가서는 안 된다.
계급적 불평등을 조장하는 학교의 교육. 학교에서는 현재 사회의 분위기에 맞춰 학생들을 지위가 높은 사람, 성공한 사람으로 만들기에 급급하다. 그래서 학생들은, 학교뿐만이 아니라 학원을 2개 이상 다니면서 잠이 모자라서 졸고, 뛰어 놀 시간도 없이 몸은 약해지는 현상이 일어난다. 그러나 그러한 능력이 되지 못하는 학생들은 그러한 사회의 통합에 기여하게 만든다. 사회는 민주적이고, 평등적인 것이 아니라 계급이 존재하고 지배자와 피지배자가 존재함을 인식하게 함으로서 그러한 사회에 적응하게 만든다. 그래서 공부를 잘하는 학생과 못 하는 학생에게 거는 기대도 다르고 그리하여 그들의 미래 또한 결정되어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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