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얼라이브

목차

▶ 영화 줄거리 요약 ◀
▶ 집단의 역동성 ◀
▶ 느낀점 ◀

본문내용

▶ 집단의 역동성 ◀
이 영화는 한 집단의 역동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듯 하다.
처음 비행기가 출발하던 시점으로 돌아가 보면 그들은 모두 마냥 즐겁기만 한 어린애와도 같은 모습이었다. 서로 장난도 치며 심지어는 비행기 안에서 담배까지 피는 여유도 부렸다. 그러다가 비행기가 점점 흔들리면서 결국에 날개와 꼬리가 부러진 채 땅속에 곤두박질 칠 때는 모두가 겁에 질리고 공포스런 모습들이 역력했다.
이런 상황에서 처음의 모습을 찾기란 어려웠다. 반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속에서도 자기만 살기위해 애쓰는 이기적인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자기도 아프고 힘들면서 다른 누군가를 돕기 위해 애쓰는 사람도 있었다. 그러나 추락한 날짜가 오래 갈수록 사람들은 점점 하나가 되어가고 있었다. 그 와중에도 몇 번의 고비 끝에 살아남은 생존자들은 더더욱 살고자 하는 마음으로 서로를 돕기에 바빴다. 61일이라는 기나긴 시간을 함께했던 사람들 시체의 인육을 나누어 먹으며 버틴 것은 아마도 이들이 각자의 이기심을 버리고 살고자 하는 똑같은 욕망을 가졌기에 무려 16명이라는 생존자가 나오게 된 것이 아닐까 한다.
집단 속에서도 자기만의 이기심에 빠져 헤어 나오지 않는 이들이 많았더라면 과연 이러한 놀라운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을까에 대한 생각을 해 본다.

▶ 느낀점 ◀
인간은 얼마정도까지 극한을 참을 수 있고, 그 극한 속에서 과연 희망을 찾을 수가 있는가? 실화를 바탕으로 해서 제작되었던 이 영화는 인간이 극한에 부닺혔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여러 가지 모습들을 리얼하게 그려내고 있으며, 나름대로 우리에게 충격을 줄 수 있을 정도로 비주얼도 리얼하다.
인간의 존엄성과 생존성 문제를 곰곰이 생각해 보게 하는 영화였고 정말 극한 상황에서 나라면 어떻게 했을 지에 대한 의문마저 들게 하는 영화였다.
처음에 부장님께서 왜 굳이 10년도 훨씬 지난 영화를 보라고 하셨을까에 대한 의문이 영화를 보고 나서야 풀리는 듯 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