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공정

소개글

고구려사

목차

1. 동북공정을 통해 본 한중관계
2. 중국의 민족이론과 역사관
3. 동북공정의 내용과 추진목적
4. `고구려사` 문제는?
5. 치밀한 계획과 그 진행 사항
6. 결론-동북지역 문화유적지부각에 따른 사전 대비책

본문내용

≪동북공정을 통해 본 한중관계≫
최근 우리 사회에서는 일부 방송프로그램이나 신문 잡지 등을 통해 중국정부가 몇 년 전부터 고구려사 ․ 발해사를 중국사의 범주로 만들기 위한 논리를 개발하고 한반도 정세변화가 중국 동북지구(만주)에 미칠 영향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소위「동북공정」이라는 대규모 연구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를 계기로 국내 학계에서는 이 ‘동북공정’의 실체에 대한 관심이 점점 증폭되고 있다. 급기야 고구려사 논쟁은 외교 갈등으로까지 번졌고, 두 나라 정부 당국자 합의에 따라 학술적으로 풀기 위해 2004년 12월 21, 22일 베이징에서 한․중 대표 연구기관의 고구려 학술회의가 열렸지만 시원스레 문제가 풀릴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문제가 불거지게 된 원인인 ‘동북공정’을 통해 나타난 중국의 민족이론과 역사관을 알아보고, 동북공정의 내용과 추진 목적을 살펴본 뒤, ‘고구려사’문제의 해결방법을 생각해 볼 것이다.

≪중국의 민족이론과 역사관≫
‘동북공정’ 프로젝트 추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중국정부의 (소수)민족문제 및 국가 이데올로기 우선 파악해야 한다. 왜냐하면 양자는 상호 긴밀하게 연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민족이론가들은 민족이란 “인간들이 역사적으로 형성시킨 하나의 공동 언어, 공동 지역, 공동 경제생활, 공동 문화를 지닌 공동체” 라는 스탈린의 정의를 그대로 받아들인다. 그들은 민족을 하나의 역사적 범주로 파악하면서 개별 민족은 모두 자기 민족 특유의 생성․형성․발전․소멸의 역사를 가질 수밖에 없는 것으로 파악한다. ‘민족’ 개념과 관련하여 오늘날 중국에서는 ‘중화민족’이라는 독특한 개념을 일반화하고 있다. ‘중화민족’이란 “현재 중국영토 내에 존재하고 있는 한족 및 소수민족뿐만 아니라 과거 중국 강역 내에 살아왔던 모든 민족 집단까지 포함한” 종합적인 개념이다. 이것은 중국역사가 “현재 중국 국경 내에 살고 있는 모든 민족의 역사를 총칭한다”고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중국 민족에는 “지금의 중화민족 뿐만 아니라 이들의 원조(元祖)였던 고대민족도 당연히 포함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