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너무 일찍 나이 들어버린 너무 늦게 깨달아버린을 읽고

소개글

너무 일찍 나이 들어버린 너무 늦게 깨달아버린의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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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서 일까? 햇볕이 따스하게 내리쬐는 어느 주말 오후,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광성 도서관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나의 모습을 보게 된다. 평소 책을 고르는 습관이 유독 별난 나였으니, 그 날도 역시나 다를까 책의 겉표지 디자인이나 모양, 색깔을 유심히 살펴본다. 그 순간 붉은 노을빛을 바래는 책을 발견하고서는 “이거다!” 라는 믿음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그리고 그 믿음이 결코 나를 배신하지 않았다는 것을 이 책을 다 읽은 뒤에 느낄 수 있었다.

“당신은 무엇 때문에 살고 있습니까?”
글의 첫 문장으로써 다소 생소하거나 난해한 질문일 수도 있지만, 정답은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그것은 바로 모든 인류가 공통으로 추구하는 “행복”이기 때문이다. 사랑, 기쁨, 즐거움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더러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도 결국 “행복”이라는 단어의 연장선상에 있다.
그렇다면 우리의 행복을 결정짓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그것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과 사고 방식에 따라 결정된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각종 매체로 인해 우리의 사고와 감정을 지배당할 뿐만 아니라 판단력을 흐리게 하여 우리의 주관과 가치를 쉽사리 잊게 한다. 게다가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재난과 범죄, 북한 핵실험 등과 같은 전쟁의 위험에 대한 뉴스에 접하노라면 저절로 움츠려들지 않을 수 없다. 실로 우리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 변화에 대한 두려움, 죽음에 대한 두려움 등 아직 진행되지 않았거나 발생할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 두려움 때문에 이러한 어리석은 행동을 한다. 이런 두려움들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많은 것들이 실체가 없는 망상에 불과하거나 과장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이런 두려움들이 우리 스스로 불행을 자초하는 원흉이 될 줄 누가 알았으랴?
이 책은 “무엇이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는가?” 라고 묻기보다 “어떤 두려움이 우리를 불행하게 만들고 있는가?” 에 대해서 더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그럼 내가 이 책에서 얻은 몇 가지 진실들을 소개해 보겠다.
첫째, “언제까지나 행복한 일도 언제까지나 불행한 일도 없다”
우리가 흔히 느끼는 불행은 매우 주관적이다. 이것은 행복에 대한 자기중심적인 집착 때문이다. 더 많이 행복해지고 싶다는 욕심 때문에 계속 불행하다고 느낀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면 행복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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