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문 학술논문 읽고 요약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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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분 최근 학술논문을 읽고 요약정리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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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준화 정책과 관련된 여러 논란 중에서 이 글에서 주목하고자 한 것은 다음의 두 가지 비판과 관련이 있다. 평준화 정책으로 인해 학생의 적성과 능력을 고려한 개별화 수업이 어려워졌다는 비판과 이질적인 학생 집단에 대한 학습과 생활지도 곤란의 문제가 예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장기간 동안 별다른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채 방치된 결과로 학교에서 ‘노는 교실 분위기’가 형성되어 정상적인 학교수업이 어렵다는 비판이 그것이다. 이 글에서는 평준화 정책이 학생들의 학력 저하를 초래한 소인인지의 여부를 가리는 데 관심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정책의 기조를 유지하는 과정에서 제기되어 왔으나 주목받지 못하였던 문제, 즉 다양한 학생들이 섞여 공부하는 상황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개인차 존중의 어려움이라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적 대처가 있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평준화 제도가 지속되어 오는 동안 학생들의 개인차에 대한 대응 문제는 정책적으로 대안을 모색하여야 할 문제라기보다 교실 수업을 담당하는 교사에게 맡겨진 문제였는지 모른다. 학생들이 학습과 관련하여 지니고 있는 다양성, 즉 학습 속도, 학습 방식, 선호하는 학습 내용 등의 문제는 교수 - 학습의 문제이다. 교수 - 학습의 문제는 국가 수준의 교육과정 문제와 별개로 논의될 수 없다. 이 글은 평준화 제도 도입 이후 이러한 문제들이 정책적으로 어떻게 고려되고 대처되어 왔는가를 밝히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우선 평준화 제도 도입 이후 학생 구성은 어떻게 변화하였으며, 그러한 변화에 따라 교육과정 정책은 어떻게 대응, 변화하였는가를 주된 질문으로 제기하여 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류방란, 「평준화 제도 이후 고등학교 교육의 대중화와 교육과정 정책」, 한국교육개발원,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