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보리밭을 흔드는 바람(동족을 죽이는 비극이야기)
- 최초 등록일
- 2007.01.05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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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을 보고 쓴 감상문입니다.
구체적으로 - 제목이 무엇을 시사하고자 하는가? 또한 이것이 얼마나 대단한 영화이기에 칸느 영화제 에서 황금 종려상 을 수상하였는가? 주인공들의 역할은 무엇일까? 어떠한 내용을 다루었나? 등의 논점에 중점을 두어 쓴 감상문입니다.
기말평가에서 +을 받은 감상문입니다.
많은 참고 바라고 이용바랍니다.
꼭 A+ 받으세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이라는 영화를 연동원 교수님을 통해서 접하게 되었다. 교수님이 강의시간에 강력히 추천하신 영화이기 때문에 영화 관람하러 가기 전부터 내 마음은 들떠 있었다. 나는 보통 한 달에 3번 정도 영화를 관람한다. 처음에는 영화감상을 취미 삼아 관람하였는데 몇 일 전 교수님의 영화와 비디오의 비교설명을 듣고 나서부터는 더욱더 영화에 푹 빠지게 되었다. 그래서 인지 교수님이 추천해 주신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은 영화를 보기 전부터 영화가 궁금해 지기 시작하였다. 과연 제목이 무엇을 시사하고자 하는가? 또한 이것이 얼마나 대단한 영화이기에 칸느 영화제 에서 황금 종려상 을 수상하였는가? 주인공들의 역할은 무엇일까? 어떠한 내용을 다루었나? 등 영화를 다르게 생각해 볼 수 있게 되었다. 이제 이 점에 중점을 두어 감상문을 쓰도록 하겠다.
먼저,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은 켄 로치 감독이 연출한 영화이다. 켄 로치는 나에게 자신이 하고자 하는 말을 영화에 뚜렷하게 표현할 줄 아는 감독이라는 느낌을 주었다. 대중적이기보다는 자신의 생각을 영화에 반영하고자 하는 그런 감독이다.
본 영화는 1920년대 아일랜드 독립전쟁에 참전한 두 형제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비인간적인 속성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과 함께 폭력과 인간에 대한 냉철한 그림을 보여주고 있는 켄로치의 대작이다. 영국으로 유학을 가려던 주인공(데미안)은 영국군이 아닌 영국의 폭력적인 장면 앞에 마음을 고쳐먹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싸우기로 한다. 그러나 이 영화는 단순히 아일랜드가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투쟁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 않다. 아일랜드가 독립하는 과정에서 인간의 폭력성이 나타나고, 또 그 폭력성은 결국 동족, 가족, 형제를 죽이는 비극으로까지 이어진다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다. 이 영화의 첫 번째 씬 이 바로 같은 아일랜드 인들끼리 하키를 하는 것인데, 이는 나중에 "같은 아일랜드인 들끼리 전쟁을 벌인다"는 것을 암시해주는 역할을 한다.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은 영국 지배로부터 아일랜드의 독립을 위해 투쟁하는 젊은이들의 이념, 그들이 추구했던 신념과 갈등을 다뤘다. 이념차이로 인해 친구이면서 동료, 형제까지도 적으로 멀어져 간 슬픈 영화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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